새내기들이 입학한 뒤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단연코 학교 행사 및 축제이다. 춘천교육대학교에는 학교 축제인 대동제를 비롯하여 동아리 공연회, 총학생회 출범식,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한 학교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우선 동아리 공연회인 난장제는 교내 공연 동아리들의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는 축제이다. 동아리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동아리 축제로, 오케스트라, 보컬,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3부로 구성된 이 행사에서 난장제를 관람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시간이 있어 분위기를 더 띄울 수 있었다. 난장제를 관람한 새내기(컴퓨터교육 23학번)에게 행사를 참여한 소감을 물었다.

 

Q. 난장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동아리 공연도 너무 좋았지만, 행사 중간에 진행한 행운권 추첨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오랜 시간 앉아있어 공연 관람이 피로해질 틈에 진행되어 적절했고, 기대하지 않고 있던 찰나에 제 번호가 불려서 신났던 것 같아요.

 

Q. 난장제가 새내기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가장 큰 영향은 동아리 홍보가 된다는 점 같아요, 공연 동아리인 만큼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공연 그 자체가 주는 영향이 크다고 봐요. 새내기들의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독려하는 참여 욕구를 부른다고 볼 수 있죠. 또 학교 입학 후 가장 처음으로 하는 행사이다 보니 학교 생활을 더 기대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난장제를 마친 뒤 같은 주 3월 8일에는 해오름제 행사도 있었다. 해오름제는 총학생회 출범식으로 학교 내 모든 학우의 무탈한 1년을 기원하며 풍물동아리 ‘굿사랑’의 공연이 있는 자리이다. 캠프파이어와 같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간단한 과별 길놀이만 진행되었다. 해오름제에 참여한 새내기(영어교육 23학번)에게 행사 소감을 물어보았다.

 

Q. 해오름제에서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A. 총학생회의 구성과 구성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모든 학생들이 ‘좋은 선생님 약속’을 낭독하는 모습을 통해 교대생들의 열정이 신입생들에게도 전달되어 서로가 무언의 동질감을 느끼고 교대생으로서의 동일한 목표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인상 깊었어요.

 

Q. 해오름제를 통해 느낀 점도 있나요?

A. 우리들이 더욱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이 학교에 대한 든든한 마음으로 이어졌어요. 총학생회 선배님들이 앞으로 1년간 학교를 이끌 때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진행된 난장제와 해오름제 외에 앞으로 진행될 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4월 7일에 진행될 새내기 체육대회이다. 새내기 체육대회는 새내기에 국한되지 않고 전교생이 즐기는 행사다, 모든 체육대회 종목마다 새내기 필수 할당 인원이 배치되어 모든 학년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구기종목의 경우 3월 중순부터 예선이 시작되어 축구, 농구, 족구, 발야구, 피구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5월 5일에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이다. 어린이날 행사는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하여 강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본교 학생들이 부스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각 과와 동아리들이 자신들의 특색을 살린 체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여 건강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 번째로 본교 신문 방송사 CNBS에서 5월 23일에 주최하는 방송제이다. 방송제는 본교 신문방송사 CNBS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학기 별로 진행된다. 방송 국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며 다양한 주제와 컨셉의 영상을 선보인다.

 

 마지막 행사는 대동제이다. 대동제는 학교에서 가장 큰 행사이며 핵심적인 축제이다. 여러 가지 부스 체험이 준비되어있고, 방 탈출과 귀신의 집 등 다양한 놀거리와 푸드트럭을 이용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매해 특별한 주제를 선정하여 일관된 흐름으로 축제를 진행하는데, 작년의 경우 ‘영화제’를 컨셉으로 정하여 행사의 틀을 잡았다. 올해 대동제는 9/5~9/7에 예정되어있다. 3월 현재까지 동아리 난장제와 해오름제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앞으로의 학교 행사들이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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