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는 학생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교육대학교의 장학금은 크게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으로 나뉜다.

  우선,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지급 조건에 따라 세부적으로 소득연계, 교육 근로, 국가 우수가 있다. 소득연계 장학금은 국민의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여, 10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지는 소득구간에 해당되는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는 형태이다. 이때 소득구간의 경계값의 기준은 당해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정해진다.

  이러한 기준을 가진 소득연계 장학금 제도 중에서, 춘천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장학금의 종류는 국가장학금 1유형, 국가장학금 2유형,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총 4가지이다.

[자료출처: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1유형은 재학생 중 0에서 8분위의 대학생 중 성적 기준 충족 및 신청 절차를 완료하여 소득 수준이 파악된 학생들이 소득분위별로 차등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래 표에 따라 등록금의 감면 방식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지급되는데, 평균적으로 한 학기 등록금이 약 160만원 춘천교육대학교의 경우 6분위 이하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연계지원형으로, 우리 학교의 경우 학기 말에 10분위의 학생들 중 장학금 수혜 합계가 등록금에 미치지 못하는 재학생들에게, 부족한 금액만큼 장학금을 자원해주는 형태의 제도이다. 소득구간이 낮은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지급받게 되며, 지원금액은 대학에서 선정한 자체기준에 따라 등록금의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최소 10만원 이상을 지급한다.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재학생 중 소득 8분위 이하에 해당하며,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다자녀가구(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에 속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전액 지원 장학금으로 소득 분위 8구간 이내 학생들은 등록금의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지역인재 장학금은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하고, 비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소득 8구간 이하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기본 조건을 만족 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시한 내신 또는 수능 등급 3등급 이내에 해당하게 되는 학생에게 전학기 또는 1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다음은 교육근로장학금이다. 교육 근로 장학금에는 국가교육근로,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이 있다. 교육근로장학금은 다른 소득연계 장학금과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우선적 선발대상 다음으로는 소득구간이 4구간 이하, 6구간 이하, 8구간 이하인 학생 순으로 선발된다. 만약, 같은 소득분위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생길 경우, 직전학기 성적이 높은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현재 2023년 기준, 교내 근로일 경우 시간당 9,000원, 교외 근로일 경우는 시간당 11,150원의 금액을 지급받는다.

[자료출처: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나 초.중.고등학교에등에서 근로 활동을 하고 장학금을 받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신청기간은 보통 2월에서 3월 중순이며, 학생들이 신청 기간내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및 지원동이가 들어가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재학생들의 경우 이전 학기 성적이 반영되고, 신입생의 경우는 입학 석차가 선발 기준에 반영된다. 현재 2023년 기준, 근로를 통해 받는 시간당 금액은 11,150원이다.

  다문화/탈북민 멘토링 사업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도우미들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학생 멘토링 근로를 수행하고 장학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주로 3월과 4월 사이에 지원동기 및 자기소개서를 학생처에 제출하여 신청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사람, 또는 다문화 교육 이수자 등이 우선 선발된다. 도시지역에서 근무할 경우 시간당 12,500원, 농어촌에서 근무하 경우 시간당 15,000원을 지급받는다.

  다음은 국가우수장학금이다.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제도는 국가우수(이공계) 장학금과 인문100년 장학금이다. 국가우수(이공계) 장학금은 이공계열 심화 학과(수학, 과학, 컴퓨터) 입학생으로 수능 및 수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학생처에 수능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등록금의 전액을 지원 받는다.

  인문100년 장학금은 인문계열 심화 학과(윤리, 국어, 교육, 영어, 사회, 음악, 미술, 체육, 실과) 입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국가우수(이공계) 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의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위에서 말한 장학금은 주체가 한국장학재단인 국가장학금이었다면 다음은 학교가 주체가 되는 교내장학금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교내장학금에는 보훈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업료 일부 감면 장학금, 봉사 장학금 등이 있다.

  보훈 장학금은 보훈대상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교육보호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선발되는 학생은 등록금의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성적 우수 장학금은, 선발시기 직전 학기성적을 기준으로 학년별 수석 및 차석 등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학년 수석은 등록금 전액, 차석은 100만원, 학과우수 학생은 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수업료 일부 감면 장학금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재학생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선발한다. 소득구간이 낮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직전학기 성적 우수자와 경제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대상인원의 30% 이상)이 선발의 대상이 된다. 성적 우수 선발자의 경우, 40만원을 지원받고, 저소득층 선발자는 별도로 정해지는 금액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성적 우수 장학금과 수업료 일부 감면 장학금은 위와 같은 기준으로 지급이 되지만, 대상자가 이미 다른 장학금을 받은 기수혜자인 경우 장학금액의 차액분을 추가로 지급해주기도 한다.

 봉사 장학금은 총학생회와 학생자치기구 등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지원 받는 금액은 자치기구와 총학생회의 활동이나, 예산에 따라 별도로 정해진다.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이외에도, 학과장의 추천등에 의해 선발되는 대학발전기금과 자치단체나 기업에서 지급하는 장학금도 다양하게 있다.

장학금 지원제도가 많은 만큼, 학생들이 장학금 지급 충족 조건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혜택과 지원을 통해 원활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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