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수) 춘천교육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뮤즈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번 정기공연의 컨셉은 동화책 속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으로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동화를 곁들여서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느낌이 들 것으로 기대됐는데, 이번 정기공연이 다양한 이유에 의해 취소되었다고 한다. 뮤즈의 정기 공연 준비에 어떠한 힘든 점이 있었는지 뮤즈 회장 박세민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춘천교육대학교 유일무이 뮤지컬 동아리 ‘뮤즈’의 회장 박세민입니다.

 

Q. 정기공연이 취소되어서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정기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역시 코로나 때문인 것 같아요. 정기공연 3주 전에 진행한 첫 전체연습에서 코로나가 퍼져버리는 바람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배우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공연을 올리기에는 무리인 감이 있었습니다. 노래하기에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았거든요.

부원들의 건강과 부족한 연습 시간 모두를 고려하였을 때, 강행하는 것보다는 취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정기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준비하던 부분은 다음 공연에서 볼 수 있다던가 다른 방식으로 만날 기회가 있을까요?

 

네! 부원들이 다 함께 노력한 만큼, 이번에 준비한 무대를 학우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 개인이나, 집부 차원으로나 방법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무대로 찾아뵐 때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Q. 회장 부임 후 첫 정기 공연이라 더욱 아쉬우실 것 같습니다. 정기 공연 외에도 다른 활동이 예정되어 있나요?

 

아쉽지만, 2022년 2학기에는 더 이상 남은 홛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2023년 1학기에는 난장제, 신입 부원 모집, 정기 공연 등 많은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

 

이번 2학기 정기 공연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묵묵히 연습에 참여해준 모든 뮤즈의 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학우 여러분께는, 정말 아쉽게도 이번 정기 공연 무대로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이어질 뮤즈의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뮤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정기공연의 진행할 수 없었다. 뮤즈는 뮤지컬의 특성상 단체 연습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타격이 더 크게 다가왔다. 뮤즈의 상황은 1학기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2학기 공연이 기대되었다는 점에서 더 안타깝다.

 

  다른 정기공연이 있는 동아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단체연습이 있는 동아리들은 더 조심해야 하며, 공연 중 관객 사이에서 코로나가 퍼지는 것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