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19시 춘천교육대학교 소정홀(강의동 108호)에서 춘천교육대학교 힙합동아리 CHIC(이하 시크)의 정기 공연이 열렸다. 시크는 춘천교육대학교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힙합동아리이며 동아리원은 래퍼나 보컬로 구분된다. 버스킹,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었던 시크가 2022년 2학기, 정기 공연으로 학우들을 찾아왔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동아리 시크의 상징인 초승달이었다.

이번 정기 공연에서는 총 17개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17개의 무대 중 동아리 부원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무대가 7개였으며, 춘천교육대학교 가요동아리 HORN 부원과의 콜라보 무대도 특별했다. 역대 최고의 자작곡 수와 함께 높아진 퀄리티의 공연으로 돌아온 시크의 정기 공연, 자세한 공연 곡명과 순서는 아래 표와 같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들로부터 앵콜곡을 받았다. 유행하는 챌린지 춤과 함께한 ‘새삥’ 무대가 앵콜곡으로 호명되었다. 또한 시크 부원 중 생일인 부원이 있었는데, 관객들과 다 같이 생일 축하를 했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공연 당일 무대 중간에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벤트가 이루어졌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관객들은 화면에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채팅방에 입장했다. 채팅방에 제시된 퀴즈를 가장 먼저 맞춘 관객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또한 삼행시 짓기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오픈채팅을 통해 여러 관객의 참신한 삼행시를 볼 수 있었다.

동아리 회장 2학년 손○○ 학우는 “자작곡을 많이 준비한 공연이라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뿌듯한 공연이 나온 것 같다. 즐겨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 함께 준비한 동아리 부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정기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번 정기 공연을 관람한 2학년 박○○ 학우는 “다양한 곡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자작곡의 완성도가 높았다.”라고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다양한 자작곡과 관객들과의 소통이 두드러졌던 2022년 2학기 동아리 시크의 정기 공연. 무대와 관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보다 더 다채로워질 시크의 다음 공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