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화요일  7시부터 춘천교육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muse(뮤즈)가 강의동 소정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뮤즈의 네번째 정기공연으로 전체 이름은 ‘muse : 너의 곁에’ 이다. 

 

공연 전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2022년 5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이번 뮤즈의 공연은 1부와 2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려 사전 예매를 시작한 바로 다음날 5월 19일에 전 회차 좌석이 전부 채워질 정도로 많은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몇 가지 컨벤션이 장치로서 등장하였다. 먼저 진행자들이 관람석과 무대 안에서 등장하여 공연보기 전에 주의해야할 상황에 대해 관객들을 무대에 집중시켰다. 이는 곧 무대와 관객의 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 또한 진행자들은 몇 가지 퀴즈를 통해 관객의 흥미를 높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퀴즈 질문 중  하나는 ‘저희 뮤즈 동아리는 어느 학교에서 하죠?’라는 질문이었는데. 이 질문의 답변은 공연이 실제로 진행되는 장소인 춘천교육대학교가 아닌 극배경인 봄내교육대학교였다. 이 질문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연이 시작했음을 각인시켰다. 

 

공연 팜플릿과 티켓또한 눈여겨 볼 점인데, 그 중에서 사전 예약자에게 주는 티켓은 실제 연예인 공연 티켓과 비슷할 정도로 그 퀄리티가 높았다. 예매자명과 예약번호, 재학생 특별할인, vip석 등 다양한 디테일들이 높은 퀄리티를 대변한다.  팜플렛을 통해 이번 공연이 디어 에반 핸슨을 참고하여 각색하여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었으며, 출연진과 스탭의 사진과 시놉시스, 기획자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공연은 봄내교대 동아리였던 뮤즈 안의 대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시놉시스를 참고하자면 이번 내용은

“언제나 화목한 봄내교대 뮤지컬 동아리, MUSE. 어두워진 혜인이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MUSE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혜인이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MUSE가 손 내밀고 건네는 말, 우리가 널 찾을게. 넌 혼자가 아니야.” 임을 알 수 있다

 

이 말처럼 혜인이가 최근 혼자 외롭게 다니는 것에 대해 뮤즈 동아리 단원들이 고민을 하며 같이 해결해주려고 하자 혜인이가 맘을 열게 되고, 과거 혜인이에게 있어서의 추억들, 과 연결되는 후곤이의 과거 이야기까지 하면서 뮤즈 동아리 단원들이 더 합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렇게 리허설을 마치고 본 공연을 하게 되는 것이 이번 뮤즈의공연 내용이다.

 

6-7주의 시간을 들여 공연을 준비한 만큼 관객들의 호응 또한 매우 높았다. 배우들의 높은 호소력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1부를 보고나서 2부까지 보러 왔던 학우들도 존재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있던 휴게실에서는 많은 꽃다발과 축하인사가 들려왔다. 

또한 뮤즈 동아리는 관객들에게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공연이 끝나가기 전에 주었던 초코파이에는  각각 사람마다붙여져있는 글귀가 다 달랐는데, 이 글귀들은 뮤즈동아리가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공연 주제를 담아 전달한메시지들이라고 한다.

다음 뮤즈 정기공연은 2학기 때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다음 학기 정공도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