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전면등교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1월 21일 기준 학생 접종 완료율이 16~17세 40.7%, 12~15세 0.35%로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가까워지고 있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50대가 94.7%로 가장 높고, 60대 94.6%, 70대 92.9%, 40대 90.4%, 18∼29살 89.0%, 30대 86.6%, 80살 이상 82.4% 순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늦게 접종을 시작한 12∼17세는 13.4%다. 그래서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방역 당국의 고심이 높아졌다.

 

이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후 선택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 선택적 접종이지만 백신을 맞도록 권유하는 상황이다. 일단 정부에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로 델타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 19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 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 평가 결과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12~15세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진행된 국내 고3 학생 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95.8%로 매우 높았기에 중, 고등학생의 코로나 백신 접종의 예방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 자는 전날 3만8846명 늘어 총 4,049만33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9%이며, 18살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23만7120명으로 전체 인구의 82.3% 수준이며, 18살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하지만 16∼17살 접종 대상자 약 89만9000명 가운데 21일 0시까지 총 63만4185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차 접종 완료 자는 36만5571명(40.7%) 정도다. 12∼15살 접종 대상자는 약 186만9000명인데, 이 중 2차 접종 완료 자는 6,631명(0.35%)에 그친다. 1차 접종 완료 자도 46만7883명 수준이다. 방역 당국에서 접종률이 낮은 이유는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 19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남학생은 심근염, 여학생은 생리불순 등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0월 30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10대 첫 사망 신고로 불안이 증가하였다.

 

정부에서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기 위해 노력하지만,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발생하는 백신 부작용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10대의 사망으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에게까지 접종 진행은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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