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는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나?
  2020년 초 갑작스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은 이후 약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초,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들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춘천교육대학교의 경우, 2021년도 1학기 학사 일정을 각 학년 별로 3주씩 교차 대면으로 결정하여 진행했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기준으로 하여 1~2단계는 부분 대면, 2.5단계~3단계는 비대면으로 운행할 것으로 안내했다.
 2021학년 1학기가 부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3주 대면 이후 본가로 돌아간 학생과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학우들마다 삶의 모습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면 수업이 끝난 이후 집으로 돌아간 학우들의 삶에 대해 인터뷰 해보았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의 행동 반경이 집으로 한정 되어 있다고 답하였다. 특히 낮밤이 바뀌고 있다는 점과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아 건강이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지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면 수업이 끝난 이후 춘천에 남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우들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학식 운영이 중단되었기에, 끼니를 매번 챙겨먹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이 많았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기숙사 내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하기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삶을 살펴보면 코로나로 인해 생겨난 코로나 블루나 코로나 레드가 생각난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을 의미하는 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19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며 생긴 우울감을 의미한다. 코로나 레드란 코로나 블루를 넘어선 상태로 장기화된 감염병 상황에서 생겨난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미 일 년이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학교 다양한 학우들처럼 여러 가지 부분에서 우울감과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와 같은 코로나로 인한 현상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대학 내에서도, 대학 밖에서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정상화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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