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신학기를 맞은 대학가는 올해도 코로나 이전과 달리 한산하다. 2021학년도 1학기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면 비대면 수업 또는 부분 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춘천교대는 지난 3월 2일 개강 이후 1학년, 3학년, 2학년, 4학년 순으로 3주간 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면 학년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학년별 부분 대면 수업이 결정됨에 따라 춘천교대 생활관(송백관,목력관)도 특별 운영을 실시한다. 특별 운영 실시 계획은 다음과 같다.

 선발된 사생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생활관생 문진표와 이용수칙 준수 동의서를 입실 전날 작성 후 당일 현장 제출해야한다. 해당 문서는 생활관 홈페이지 서식자료실에 탑재되어있다. 위 자료를 미제출할 시에는 생활관 입사가 불가능하다. 추가로 폐결핵 검사 결과가 포함된 건강검진 결과지 제출이 요구된다.

 생활관 방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 위기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다. 매뉴얼은 생활관 사생 대상으로 제반 조치를 강구하여 감염 전파 차단 및 확산을 방지를 목표로 한다. 매뉴얼에 따라 생활관 입구에는 적외선 체온 측정기가 설치되어있으며 사생들은 매일 생활관 1층에서 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이용해 체온 측정을 하고 기록하게 되어있다. 매뉴얼은 크게 생활관 개관 시 조치, 개관 후 조치로 나누어져있다. 또 개관 후 조치는 생활관 직원 대응 매뉴얼 , 학생 행동 매뉴얼로 나뉘어 안내되고 있으며 매뉴얼은 코로나 증상 의심자 발생 시의 행동요령과 발열 체크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위 문서는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되어있다.

 생활관 사생 인터뷰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방역 수칙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지만 자세한 매뉴얼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생활관은 많은 학생들이 공동 생활을 하는 시설인 만큼 방역에 사생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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