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5일 동안 동아리의 하이라이트인 난장제가 개최되었다. 난장제란, 동아리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21학번 새내기에게 동아리를 소개하고 학우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 이틀의 난장제 기간 동안, 집현관 삼거리에서 다양한 동아리 부스가 운영되고 오남오란홀과 강의동 108호에서는 공연 동아리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아쉽게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어 이전과 같은 난장제를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동아리 연합회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 난장제를 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스 운영을 취소하고 동아리 공연만 진행하였다.

 

동아리 공연은, 3월 13일 토요일 18시부터 구글폼 링크를 통해 원하는 동아리 공연을 선택하여 미리 티켓팅을 한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의동 108호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무대당 선착순 30명, 오남오란홀의 경우는 무대당 선착순 40명만이 입장할 수 있었다. 공연을 보러온 학생들은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여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질환 유무 등을 체크했다. 손 소독까지 마친 관람자들은 공연장에 입장하여 양옆으로는 세 칸씩 떨어져 앉고 앞뒤로는 한 칸씩 떨어져 앉아 거리두기를 지켰다. 공연자들은 전부 마스크를 착용했고 한 무대에 4명까지만 출연할 수 있도록 하여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지켰다.

 

3월 15일 월요일에는 강의동 108호에서 어쿠스틱 밴드 한울림의 공연이 있었고 3월 16일 화요일에는 강의동 108호에서 힙합동아리 시크의 무대와 아카펠라 동아리 페이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3월 17일 수요일에는 강의동 108호에서 중앙문예패 참뜻사람의 무대와 모던 록 밴드 피크의 무대가 있었다. 3월 18일 목요일에는 강의동 108호에서 가요동아리 혼의 무대와 록 밴드 두레박의 무대가 펼쳐졌다. 3월 19일 금요일에는 오남오란홀에서 댄스동아리인 쥬크와 치어&댄스동아리인 치어걸스의 무대가 있었고 강의동 108호에서는 연극동아리 극회석우와 인형극회인 청개구리의 「우동 한 그릇」 연극이 펼쳐졌다.

 

이번 난장제 공연에 참여했던 윤리교육과 000학생은 “처음 참여해보는 난장제여서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그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공연 보러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같이 무대 준비해준 우리 쥬크와 다른 동아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개최된 동아리 난장제를 통해 잠시나마 지쳐있던 학교생활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었다. 21학번 신입생들에게도 동아리를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난장제를 준비한 제34대 도담 동아리 연합회와 공연을 준비했던 동아리들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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