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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바퀴벌레가 송백관 내부에 나타나며 사생들의 거주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 9층에 거주하는 학우 B 씨는 지난 달 자신의 호실 내부에서 처음으로 바퀴벌레를 목격했다. 이는 B 씨만이 겪은 일이 아니다. B씨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사생들도 바퀴벌레를 목격했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매주 몇건의 바퀴벌레 목격담과 고충의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다. 최근에는 여자 송백관뿐만 아니라 남자 송백관에서까지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생들은 임시방편으로 바퀴벌레 약을 계단과 복도에 배치해두었지만 이는 근원적인 문제해결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함께 해결을 해주어야하는 부분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이전에 방역처리가 진행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사생들은 “과연 방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한다.

 

  그렇다면 방역을 진행한 후에도 왜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이 나올까?

  바퀴벌레 특성 상 아무리 방역을 한다하더라도 생명력이 끈질기기 때문에 쉽게 박멸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학기 중 방역을 할 경우 방학과 달리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학생들이 입주에 있기 때문에 사생활 문제와 연관이 되어 학생들이 문을 열어줘야만 방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퀴벌레 같은 경우 방역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박멸 및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개별로 방역을 시행 할 경우 바퀴나 해충들이 방역을 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 특징이 있어 방역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기숙사 위생 상태 또한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현재 우리 학교의 음식물 쓰레기통은 기숙사 근처에 배치되어 있다. 쓰레기통은 크기가 작아 금방 차버리기 일쑤이며 간혹 일부 사생들은 남은 음식물을 일반 쓰레기통에 함께 버린다. 또한 간혹 사생들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방에서 구토를 한 뒤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사생들이 방에서 음식물을 먹은 뒤 며칠 동안 방치해 놓는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바퀴벌레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개인의 방을 잘 관리하면 기숙사 전체의 관리가 잘 될 것이다. 특히 목련관의 경우 대다수가 신입생이라 방 안에 음식물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키고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학교 측에서도 이번 벌레 사태를 신속하게 처리해줘야 한다. 하지만 사생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위생 의식으로 기숙사를 관리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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