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9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모든 예비교사들이 필수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비하고, 필요한 지도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SoftWare Education for all Elementary Teachers)’을 줄여 ‘SWEET 사업’을 실시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필수적이다. 영국, 미국 등 해외국가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정규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초등교원양성기관 내 컴퓨터 교양 필수 및 교과교육은 6학점 미만으로 이수 학점이 적고, 컴퓨터과학 또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보다는 초등 ICT 교육교재 연구와 같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개정된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위해 필요한 교원의 역량을 키우기에 미흡하다. 따라서 교육부는 초등교원양성기관 12개교를 대상으로 1년동안 약 24억원을 지원하여 교원양성기관 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전체 대학교원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활용 융합교육의 기반 조성 및 학교 현장에서의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SWEET 사업은 공동 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공동 참여 과제는 초등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필수과목, 필요학점, 교수요목 등의 전체 학생 및 컴퓨터교육 심화 전공자 대상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내 교원양성기관, SW 중심대학, 해외 대학 및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예비 교원에게 필요한 교육 내용을 제안한다. 이렇게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각 대학이 기관의 여건을 고려하여 학내 규정 및 계획에 반영한다고 한다.

  대학별 과제는 각 대학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시행하되, 교육과정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 방안을 고안해야한다.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수 실시, 심화전공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교육내용 재구조 및 내실화,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등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융합교육과 참여중심교육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한다. 또한 부속학교의 교육지원 방안과 이를 통한 예비교원의 다양한 교육 실습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초등교원양성기관이 지역 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캠프 등의 운영 방안 마련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SWEET 사업의 목표와 시행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인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SWEET 사업 시행이 교대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참고]

2018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 계획(안)

[사진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