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접어들면서 점차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긴 휴가를 맞아 각자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 기본적이지만 꼭 알아야 할 준비사항들을 꼼꼼하게 알아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권, 환전 등의 필수 요소부터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건강 문제까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여권


일반여권은 복수여권과 단수여권으로 구분되는데 복수여권은 5년 동안 무제한 출국할 수 있으며 만기 전후 1년 사이 한 차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단수여권은 유효기간이 1년으로 제한되며 1회 출국할 수 있는 여권으로 병역 미필자는 단수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 발급 신청은 구청, 도청, 광역시청에서 담당한다. 여권의 사인란에 하는 사인은 손에 익숙한 사인, 외국인이 흉내 낼 수 없는 한글 사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환전


해외여행이 잦은 성수기라면 시중 은행의 환전 이벤트를 노려볼 만하다. 최대 5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각 은행마다 기본 환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알아본 후 선택해야 한다.

 

3. 짐


짐은 가능하면 1주일 전부터 가져갈 물품의 목록을 작성한 후 조금씩 챙겨 나가는 것이 좋다. 출발 1~2일 전에는 빠진 것이 없나 다시 한 번 체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여권, 항공권, 현금 등의 귀중품은 배낭에 넣지 말고 복대나 목걸이 지갑을 준비하여 항시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4. 건강 주의사항


여행 전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여행하는 곳의 전염병 유행 정보와 예방 방법을 철저히 조사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 지역의 전염병 유행정보와 예방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 상비약


즐거운 해외여행 중, 다치거나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남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다. 처음 가는 낯선 곳에서 아프기라도 한다면 정신적으로도 불안할 것이다. 그리고 약국을 찾기조차 힘든 환경에 놓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여행 중 고생하지 않으려면 간단한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상비약으로는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피부 연고, 진통제 등이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여행한다면 벌레에 물릴 때를 대비하여 물파스를 준비해 가는 것을 권장한다.

 

 지금까지 해외여행 전 주의해야 할 필수요소만을 간추려 살펴보았다. 무턱대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알고 떠나는 여행이 더욱 알찬 여행으로 남을 것이다. 사소하지만 철저한 준비성이 완벽한 여행을 만들 것이다.


사진출처 : http://mimgnews2.naver.net/image/123/2013/07/04/1372914510_59_201307041821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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