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서는 새롭게 바뀐 2018 교육이슈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이슈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다. 올해 중3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대입제도가 또 한 번 크게 바뀔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 대비 국가 지원이 늘어나면서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학생맞춤형교육을 위한 대표적인 키워드는 ‘고교학점제’로, 문재인 정부가 언급한 주요 공약 중 하나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중점을 둔 고교학점제의 실행을 위해서는 수능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연 2회 이상의 수능 실시 등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두 번째 이슈는 ‘창의 융합형 인재’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목적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문 이과 구분을 없애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공통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대학의 ‘융합 전공’ 또한 다양해질 전망이다.

 세 번째 이슈는 ‘에듀테크’에 대한 소개이다. ‘에듀테크’란 ‘교육’과 ‘기술’의 합성어로, 교육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말한다. 에듀테크의 발전으로 디지털 교과서,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형 교육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기존에 텍스트로 된 내용뿐만 아니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가 교과서로 장착되게 된다.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등 1학년을 시작으로 종이교과서와 병행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네 번째 이슈는 ‘과정 중심평가’이다.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교육제도의 변화로 ‘과정중심평가’를 들 수 있다. 과정중심평가를 위해 참여와 활동중심 수업, 프로젝트 학습, 그룹 토론학습으로 대표되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자유학기제에는 내신 성적에 수행평가만 100% 반영되는 등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1차 교육과정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변화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교육 행정가들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교육과정을 제시해주기 위해 지금도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미래의 교사가 될 우리들에게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시대상에 걸맞은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자세는 필수적일 것이다. 교사들은 나날이 발전하는 시대에 맞추어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항상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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