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란 초등학생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등교 시간 이전과 방과 후에 해당 학교에서 운영되는 돌봄 교실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2025년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제도가 난항을 겪고 있다. 2023년 현재 늘봄학교 시범 운영에 현직 교사들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교사를 따로 채용하여 운영하기로 했지만, 돌봄교사가 잘 구해지지 않는 지역은 현직 교사들이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에서 2025년까지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와 수요를 반영하여 늘봄학교의 전국 시행을 예정보다 1년 앞당기겠다고 수정하였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부실한 시범 운영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행을 앞당기는 것은 무리라는 현직 교사의 의견이 있다. 충분한 돌봄 인력이 구축되어야 전국 시행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교사들의 주장이다. 서울,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무리한 늘봄학교 전국 시행을 두고 집회나 시위를 열기도 하였다.

이미지 출처 : 교육부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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