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43일 월요일, 춘천교대 비주얼모던락밴드 피크(PEAK)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피크의 버스킹 공연은 줄여서 핔스킹이라고 불린다. 공연은 집현관 삼거리에서 늦은 7시에 진행되었다. 춘천교육대학교 내에는 한울림, 두레박, , 뮤즈, 쥬크와 같은 여러 공연 동아리들이 있는데, 피크는 모든 동아리들 중, 20231학기 최초로 공연을 진행하였다.

  버스킹 공연의 테마는 봄 밤이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봄 밤에 공연을 진행하여, 대학 생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공연의 셋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봄에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부터, 신나는 노래 와 여운을 짙게 남기는 인디 밴드의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준비되었다. 공연의 시작과 중간에는 깜짝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는, 공연의 첫 시작에는 데이먼스이어의 ‘yours’라는 곡이, 중간에는 검정치마의 ‘everything’이라는 곡이 준비되었다. 또한 셋 리스트에 공개된 곡들 외에 앵콜곡으로 잔나비의 ‘see your eyes’라는 곡을 추가로 연주하였다.

  전반부에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날씨에 어울리는 봄 노래가 연주되었고, 중간에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노래를, 후반부에는 여운이 남는 웅장한 노래들이 연주되었다. 공연을 진행한 피크 부원 중 한 명은 따뜻한 날씨에 좋은 노래를 연주하던 그 날의 분위기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다음 버스킹에도 꼭 참가하고 싶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530일에 피크는 2023년의 첫 번째 정기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정기 공연은 핔스킹과 달리 강의동 소정홀에서 이루어지며, 또 다른 다채로운 셋 리스트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피크뿐만아니라 혼, 한울림, 쥬크 등이 버스킹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여러 공연으로 활발한 분위기를 띠는 캠퍼스를 보면 새삼 많은 청춘들이 삶을 즐기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끼를 펼치고, 또 이러한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이 행복감을 느끼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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