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제7차 촛불집회 현장 취재

최순실의 비선실세가 수면위로 올라온 지도 어느덧 50일이 흐르고, 바로 12월 9일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이 되었다.

 

현재 헌법 재판소는 탄핵 동의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 180 일이 소요될 수 있다. 헌법 재판소의 9명의 재판관은 박 대표를 탄핵시키기 위해 3 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보여야 한다. 이 경우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60 일 이내에 개최 될 것이다.

탄핵소추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진행되었다. 2004년에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 가결 후 2개월간 사임했다. 하지만 헌법 재판소는 권력 남용 혐의와 부당한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후 노무현 정부를 권좌로 복귀시켰다.

 

12월 9일 오후 5시,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TV에 사과하면서 부주의하고 "큰 국가 혼란"을 낳았다 고 밝혔다.

"국회와 국민들의 목소리를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현재의 혼란이 질서 정연하게 끝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나는 헌법 재판소의 탄핵 판결과 헌법과 법률에 의해 설정된 절차에 따라 특별 검찰의 수사에 응답 할 것이며, 평온한 생각으로 그 결정을 수락 할 것이다."고 박 대통령은 말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황교안 총리는 국정 운영을 정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총리는 법원의 심의 기간 동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황 총리는 "현재의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리의 목소리가 승승장구로 승격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겸손하게 당신 모두가 단합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탄핵 가결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 국민들은 12월 10일 토요일, 또다시 거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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