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말만 들어도 설레는 느낌이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연휴에만 열리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이 날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연휴에만 열리는 공연, 어떤 것이 있을까?

 

“2016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저도 이제 산타클로스 의상이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릴 적 받았던 선물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기뻤던 사실만큼은 아직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믿음직한 친구들과 도약해보겠습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한국을 찾아온다.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009년부터 매년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메들리와 더불어 유키 구라모토가 직접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종달새의 비상’을 비롯한 듀오 공연과, 피아니스트 지용의 ‘랩소디 인 블루’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한다. 공연은 24일 오후 2,7시,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다. 공연의 입장은 초등학생이후로부터 가능하니 미취학 아동을 입장 불가라는 것, 알아두자.

 

“판타지아: 부니부니음악탐험대와 산타마을”

  이 공연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어린 동생이 있으면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2010년 국내 최초 어린이 오페레타 뮤지컬로 제작됐다. 판타지아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150벌 이상의 의상, 특수분장으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공연이었다. 이 번 공연은 2년의 제작기간과 12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회전무대 연출로 더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본 뮤지컬은 산타마을의 에너지원인 스노우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이다. 10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30명의 출연진들이 노래와 공연을 펼치며,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등 대표 음악가들의 클래식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24일,25일 11시,2시, 5시에 고양아남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가격은 R석 40,000원이며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다. 가족과 함께 이 공연을 즐기면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2인 가족이 오면 15%, 3인은 30%, 4인 가족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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