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7일 화요일, 춘천교육대학교 난장제가 개최되었다. 난장제는 동아리들의 축제로 제36대 춘천교대 나비 동아리연합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난장제의 컨셉은 ‘배달의 민족’으로 다양한 동아리들을 소개하고 학우들에게 배달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행사이니만큼 활기 넘치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난장제는 부스와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동아리 부스는 3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현관 삼거리에서 진행되었다. 기독교 동아리 ‘CCC’와 ‘JDM’, 총 2개의 동아리가 부스에 참여했다. CCC와 JDM은 음료 제공, 게임 등 다양한 부스 체험을 기획해 춘천교육대학교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아리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현관 오남오란홀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은 3부로 구성되었으며 총 10개의 동아리가 참가했다. 공연 1부에는 오케스트라 동아리 ‘나비스무지카’가 웅장한 연주를 선보였다. 단원들의 합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뮤지컬 동아리 ‘뮤즈’는 뮤지컬 속 넘버들을 본인의 색으로 소화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보컬 동아리 ‘HORN’은 세 개의 개인 무대를 펼쳤는데, 개인의 색이 잘 드러나는 무대였다. 1부 마지막을 장식한 치어댄스 동아리 ‘치어걸스’의 치어리딩과 댄스 무대는 관객들의 흥을 올리기 충분했다.

 10분의 쉬는 시간 이후 공연 2부는 아카펠라 동아리 ‘FACE’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아카펠라를 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는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한울림’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퍼커션이 더해져 한울림다운 무대를 자아내었다. 힙합 동아리 ‘시크’는 다양한 랩 공연을 선보였다.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쓴 가사로 이루어진 공연이 인상 깊었다. 이후 댄스 동아리 ‘쥬크’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부원들의 합과 칼군무가 감탄을 자아내었다. 마지막으로 공연 3부는 동아리연합회의 행운권 추첨으로 시작되었다. 총 15만원 상당의 상품이 준비되었으며 공연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후 락밴드 동아리 ‘두레박’의 신나는 무대와 비주얼 모던 락밴드 동아리 ‘피크’의 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끝났다. 3부 공연은 관객들이 직접 휴대폰을 꺼내 플래쉬로 응답하는 등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돋보였다.

 2023 난장제에 참여한 춘천교육대학교 1학년 ○○○ 학생은 “이번 난장제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를 알 수 있었으며 내가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행사를 잘 즐겼음을 표현했다. 더불어, 난장제를 준비한 춘천교육대학교 제36대 동아리연합회는 “행사를 준비하며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이 난장제를 잘 즐겨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의 나비 동아리연합회의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난장제를 주최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난장제를 통해 춘천교육대학교 학우들이 각 동아리에 대해 알고,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학기 초 다양한 행사로 인해 활기를 찾은 학교처럼 학우들의 학교생활도 즐겁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