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학기 극회석우 정기공연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강의동 소정홀에서 극회석우 정기공연 ‘기적을 파는 백화점’ 극이 올랐다. 극회석우는 춘천교대의 연극동아리로, 매년 학기별 정기공연, 방중공연, 신입생 워크숍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극은 2022년 2학기 정기공연으로 지식,시간,꿈을 판매하는 ‘기적을 파는 백화점’의 이야기였다.

 

‘기적을 파는 백화점(이하 기파백)’은 기적을 파는 SCENESAEGAE 백화점을 찾은 댜양한 사연의 손님들 이야기부터 가게 주인인 시희, 몽녀, 지성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러닝타임은 약 1시간 반으로, 중간 쉬는시간 없이 진행되었다.

 

이번 극은 16명의 많은 배우진과 스탭들, 조연출, 연출이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작품이다.

기적을 파는 백화점 리플렛_극회석우
기적을 파는 백화점 리플렛_극회석우

 

이어령 작가의 실제 기적을 파는 백화점 내용을 각색하여 진행한 이번 공연에서는 재미있는 무대 연출도 눈에 띄었다. 시간, 꿈, 지식을 파는 가게의 물건들을 각각 어울리는 물건으로 대체하여 표현하였다. 시간은 리본으로 꿈은 풍선으로 지식은 가면으로 대체하여 극을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효과들로 인해 관객들은 직관적이고 생동적으로 극을 관람할 수 있었다.

 

실제 백화점의 가판대를 표현하기 위한 책상과 벽면장식, 그리고 무대 중앙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SCENESAEGAE 현수막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여러 장식적 요소뿐만 아니라 등장인물간의 얽혀있는 백화점 속의 에피소드들은 이번 극 관람의 또 다른 포인트가 되었다.

 

이번 극의 스태프 총괄을 맡았던 현 극회석우 회장 박00 학우는 ‘소정홀 대관으로 인한 일정변경, 3학년 수업실습으로 인한 연습 불참여, 많은 대사량 등의 여러 어려움이 많았던 이번 공연이었지만,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해 기쁘다’라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하였다.

 

극석의 성공적인 공연 마무리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채롭고 뛰어난 연출과 연기력으로 구성될 극석의 다음 공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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