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2일(토)에 춘천교육대학교 실과관에서 ‘Future Makers’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 행복 교육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것이 체험 활동의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 관련 미래 첨단 로봇과 자동차의 구동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두 가지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SW 기반의 ‘창의적 makers 체험’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디자인 만들기를 했다. 그리고 레이저를 활용해서 시계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두 번째 활동은 엔트리 SW체험이다. 키트를 조립해서 네오 씽카(NEO-Think Car, 직접 조립하고 코딩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를 만들고,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AI 자율주행 자동차를 작은 모형 도로에 주행하는 활동이다.

  과거에는 칼 한 자루를 만들더라도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 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공작 과정이 기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미래에는 공작 활동을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가 대체 할 것이다. 어차피 자동화가 될 것이라면 학생들에게 공작 활동을 체험시켜주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까?

  이에 이 행사를 주관한 실과교육과 유영길 교수는 “기계는 (만들기 활동의) 난이도를 쉽게 해줄 뿐이다. 결국에는 내 디자인을 내가 나의 손으로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서 학생은 성취감을 얻고 성장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낯선 AI와 자율주행이지만 10년 후의 세대에게는 익숙한 기술이 될 것이다. Future makers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번 활동이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적인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이러한 체험의 기회가 더 늘어나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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