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과 학회장 김윤성 학우와의 인터뷰

5월 25일 오후 7시, 춘천교육대학교 음악관 연주홀에서 푸름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푸름 음악회는, 음악교육과 재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매년 1학기에 준비하는 행사로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이 된다.

 

음악교육과 20학번 집부인 ‘모두의 집부’가 총괄을 맡았다. 이번 푸름 음악회는 사전에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한 학우들만 관람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 생중계는 지원하지 않았다. 곡은 총 8곡이었으며, 음악교육과 20학번, 21학번 재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였다.

 

다음은 푸름 음악회를 준비한 음악교육과 학회장 김윤성 학우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교육과 학회장, 음악교육과 20학번 김윤성입니다.

 

Q2. 음악회 준비 기간은 언제부터였나요? 푸름 음악회가 끝난 소감은 어떠신가요?

A2. 1학기의 가장 중요한 과 행사가 푸름 음악회라서 학기 시작하자마자 집부 회의를 통해 일정을 잡았습니다. 3월 말부터 연주자를 모집하여 4월부터 5월 말까지 연습 기간을 가졌고, 5월 25일에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푸름 음악회가 저희에게는 중요한 마지막 과 행사인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너무 후련하고 입학 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한 음악회라서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Q3. 음악회 곡들의 주제와 장르가 다양하던데, 곡들을 선정한 기준이 있었나요?

A3. 저희가 1학기에는 푸름 음악회, 2학기에는 석우 음악회 이렇게 두 가지 음악회를 준비하는데요. 1학기에는 학우분들과 저희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OST나 가요를 클래식 악기로 편곡하여 클래식 음악을 준비하는 2학기보다는 더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습니다. 곡은 자체적으로 팀에서 선정하여 신청받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Q4. 각 곡의 악기 선정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가요?

A4. 곡 신청을 받을 때 그 팀 내에서 악기 선정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클래식 기타나 성악곡이 없었는데요. 공연으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추가모집을 진행했습니다. 또, 공연을 다채롭게 하기 위해 현악으로만 이루어진 곡, 현악과 피아노로만 이루어진 곡, 관악과 피아노로만 이루어진 곡들도 준비하여 악기 선정을 진행했습니다.

 

 

Q5. 푸름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5. 음악과 학우들이 동아리, 조모임 등 학교 활동을 정말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팀별로 연습하고 연습 과정을 보고받는 일이 조금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연습 진행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이 어려워서 공연이 잘 진행될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도 매번 연습을 참관하지는 못했지만, 공연 전주에는 시간이 되는 집부원들이 연습을 참관하면서 팀마다 어떤 식으로 발전하면 좋을지 피드백을 해주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6. 함께 음악회를 준비한 20 ‘모두의 집부’와 음악과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6. 우선 집부 분들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저희가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를 하는데 회의할 때마다 의견도 잘 내주고 빠지지 않고 와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음악회 할 때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마지막에 저희가 단체 합창을 했었는데 그 순간도 영원히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부가 아닌 20 동기들과 21학번 후배님들도 이번 연주 경험이 개인의 악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좋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또 이런 연주나 공연을 통해 음악교육과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7. 푸름 음악회를 보러와 주신 춘천교대 학우분들게 감사의 말을 전하신다면?

A7. 사실 동아리 공연과 다르게 푸름 음악회는 과 하나에서 진행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다른 학우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음악회 보러 와주신 학우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또, 저희가 정말 한 학기에 한 번씩 춘천교대 학우분들에게 좋은 공연 보여드리기 위해서 한 학기 내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요. 다음에는 더 큰 홀에서 더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게 목표이니 다른 학우분들도 음악교육과의 멋진 공연 함께 보면서 행복한 음악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