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 유일무이 탁구 동아리인 오!탁구에서 5월 29일 2시에 제 1회 탁구 정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오!탁구 동아리의 김윤솔 부장의 기획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흔히 접하는 단식 경기가 아닌 복식 경기로 이루어졌다. 복식 경기는 단식 경기와 다른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탁구 실력만큼이나 복식에 대한 이해와 연습이 필요하다. 단식과 다른 복식 경기만의 특징은 먼저 자신의 팀과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쳐야 하며 자신의 오른쪽 코트에 먼저 바운드 된 후 상대방 오른쪽 코트에 바운드 되게 서비스 해야 하고 서비스 2회 실시 후 파트너와 자리를 변경하는 등 팀원 간의 협동과 배려가 중요하다.

  또한 이번 탁구 대회는 1등에게는 배달의 민족 5만 원 상품권 2등에게는 치킨 세트 3등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 등 여러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총 17팀이 참가했으며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김윤솔
김윤솔

 

  이번 대회의 총괄을 맡고 있는 오!탁구 회장(부장) 미술 20 김윤솔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교대 유일무이 탁구동아리 오!탁구 4기 회장을 맡게 된 미술교육과 20학번 김윤솔이라고 합니다.

Q. 이번 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친목 도모입니다. 작년에 부원으로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한 사람들끼리만 탁구 연습을 하는 분위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연습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부원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최대한 다른 학과와 학번의 부원분들끼리 같은 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특색 있는 활동입니다. 단순히 탁구장만 제공하는 것은 동아리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아리에서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활동을 준비해보고자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탁구 실력 향상입니다.  이번에 팀을 구성할 때 실력이 높은 분들과 낮은 분들이 함께 팀을 이룰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탁구를 어려워하거나 실력이 부족했던 분들이 탁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대회를 개최하는데 겪었던 어려움은 있었나요?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복식 경기로 운영되다 보니 불가피한 사유로 중간에 대회를 취소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경우 팀이나 대진표를 다시 구성해야 하는 번거로운 점은 있었습니다.

Q. 단식이 아닌 복식으로 대회를 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이번 대회의 목적인 친목 도모와 탁구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단식보다 복식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단식의 경우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대회 참여를 꺼리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식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동아리 회장도 처음이고, 탁구 동아리가 만들어 진지 얼마 되지 않아 체계를 잡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원분들이 계속해서 제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 해주시고, 우리 집부인 부회장 손건 님, 총무 길영재 님과 임건희 님이 항상 열심히 회의를 통해 좋은 의견을 제공해 주셔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탁구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충분히 동아리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 혹시라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부담 없이 입부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탁구장 내에 개인용 탁구 연습 기계도 마련되어 있고, 올해는 대학 동호인 대회 참여 계획도 세우고 있고, 다음 학기에도 동아리 내 정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오!탁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