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에서 6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2022 SW·AI에듀톤대회’가 진행된다. ‘에듀톤’이라는 단어는 공부를 뜻하는 ‘에듀’와 마라톤의 톤을 합성한 단어로 수업을 설계하고 실체화하는 대회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프트웨어 교육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에이아이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수업모델을 만들어보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수업을 설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수업 시연을 해보는 것까지 포함한다.

 

  이 대회는 2인 1팀으로 진행되며,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하기에 참가 대상에 제한이 있다. ‘SW, AI 에듀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초등교원양성대학 및 사범대 컴퓨터교육학과 재학생이어야 한다. 상금은 6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상금을 팀당 100만 원을 받고 7팀이 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먼저 대회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대학별로 서류를 받은 뒤 예선캠프를 진행한다. 예선캠프에서 선발된 팀은 부트캠프로 진출한다. 기본적으로는 참가 대학 당 1팀이 선발되지만, 예선캠프 참가인원이 일정 수보다 많으면 2팀까지 진출하게 된다. 춘천교육대학교에서도 가장 우수한 1팀과 우수한 2팀을 뽑을 것인데, 상금도 존재한다. 가장 우수한 1팀은 부트캠프로 진출하게 되고 우수한 2팀 중 한 팀은 예선캠프 참가인원에 따라 부트캠프에 진출할 수도 있다.

  부트캠프는 7~9월에 진행된다. 부트캠프에서는 온 오프라인을 섞어, 각 팀마다 멘토 교사가 배정되어 설계한 수업계획에 대한 내용, 지도방안 등 멘토교사로부터 피드백과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멘토 교사의 학교에서 1차시 수업을 진행하고 최종적인 수업계획서를 수정하여 결선대회에 진출한다.

  결선은 11월 1주차에 SW교육 패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며, 시범수업사례 발표를 촬영하여 평가위원과 온라인 투표를 받는다. 그 후 결선대회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발표의 내용에는 수업계획서를 소개, 시범수업 결과와 느낀점이 들어가면 된다. 결과는 12월 1주차에 발표되고 시상식도 같이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1차시 수업 지도안 약안을 소프트웨어 에듀톤 홈페이지에 참가신청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예선캠프를 진행해 각 대학에서 심사하여 부트캠프 진출팀을 가려낸다. 수업의 내용은 초등과 중등의 소프트웨어, AI와 관련된 교육 내용을 고르면 된다.

 

  춘천교육대학교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스크래치, 엔트리 등을 교육하고 있는데, 이것 외에도 인공지능이나, 다른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면, 이번 SW·AI에듀톤대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멘토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직접 시연해보는 것은 앞으로 교사에게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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