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새내기 새로 배움터가 시작되었다. 제38대 도토리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는 춘천교육대학교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그들을 환영하는 행사이다. 이번 새터는 특별하게 대면 부스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이는 2019년 새터 이후로 처음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의 모든 대면 행사가 중지되었으나 올해부터 전면대면을 시행함에 따라 점차 대면 행사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2 새터는 비대면 프로그램과 대면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비대면 프로그램에는 작년과 비슷하게 중앙집행부가 진행하는 과별 공동체 프로그램과 각 과의 집부가 진행하는 과별 재량 프로그램이 있었다. 과별 공동체 프로그램에서는 자기소개, 레크레이션(질문지 대화, 인물 맞히기, 고요 속의 외침), 단체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에는 총운영위원회(중앙운영위원회, 중앙집행위원회, 자치기구, 동아리 연합회)소개 영상, 학교 꿀팁 영상, 동아리 소개 프로그램, 새내기 Q&A, 컬러링 페이퍼 이벤트, 환영 댓글 달기 이벤트등 새내기와 재학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번 새터가 작년과 다른 점은 대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다.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대면 포토존과 대면 부스 행사가 있었다. 대면 포토존은 4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7일간 진행되었고 조각공원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저녁에는 예쁜 조명, 네온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대면 부스는 4월 6일 하루 동안 진행되었고 새내기만 참여 가능하였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춘교투어와 총학생회 캐릭터인 람이를 찾아 간단한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이번 새터에 참여한 22학번 김OO 학우는 “비대면이라고 해서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학교가기 전에 동기들 먼저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서 캠퍼스 라이프를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터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운영위원회 소속 학우는 “작년과 다르게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진행하는 저도 즐거웠습니다. 이번 새터가 새내기분들에게 큰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새내기 새로 배움터는 새내기는 물론 재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이번 새터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가라앉았던 캠퍼스 분위기를 즐겁고 행복하게 바꾸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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