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11.23 화 13:58
HOME 사회
연예인 학교폭력 논란은 왜 계속될까

유명 연예인의 과거 학교폭력 행적을 피해자들이 연이어 폭로하면서 화제가 되고있다학교 졸업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피해자들은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연예인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거나 혹은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대중은 매우 분노했다그들은 항의의 표시로 해당 연예인의 팬들은 그룹에서의 퇴출이나현재 촬영중인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까지 발표하였으며이에 실제로 탈퇴하차한 연예인들이 무수

 

 이렇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이에 대한 반응도 달라진 이유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과거엔 학교폭력이라고 해도 그저 어렸을 떄의 일탈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였다하지만 2000년대 이후 학교폭력 문제가 아주 심각해졌고피해자는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또는 정도가 심하지않더라도이러한 행위자체를 심각하게 여기는 인식이 퍼져나가면서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이에 더해 대중이 뜨겁게 반응하며 논란이 커진 것이다

 

 보통 연예인을 선발할 때 외모끼를 보며 인성과 과거 행적 문제는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과거에는 일반인 피해자가 대중에게 자기 목소리를 전할 수 없었지만 이젠 인터넷이라는 통로가 나타났다또한 학교폭력 관련 폭로에 대중이 뜨겁게 반응해 의기소침해 있던 또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내 고발할 수 있게 되었다가해자가 버젓이 TV에 나와 항상 눈앞에 비치는 것도 피해자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2018년 교육부에서 전국 초,고등학교 학생을 대으로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27천명에서 36천명으로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 대비 0.4% 증가했다피해 유형별로는 언어 폭력집단 따돌림 순이었다하지만 이러한 통계만으로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보복이 두려워 침묵하는 피해자가 많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자일어나서는 안되는 행위이다또한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가장 예민한 시기이고 몸과 마음이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강자와 약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를 아프지만 쓰라린 추억처럼 간직하라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하다그리고 학생들에게 이러한 아픔을 안겨준 사람들이 버젓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된다학교폭력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무관용의 자세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경각심을 일꺠우고어린 학생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다학교폭력 가해자는 반드시 불이익을 당할 것이며결코 과거를 덮을 수 없다는 교훈말이다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학교폭력 또한 줄어들어 결국엔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홍지우  prihjw@naver.com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