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화하면서 미디어 산업의 여러 모습들이 변화하였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지 않고도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방송국의 공식적인 재방송을 기다리지 않고도 원하는 방송을 다시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들이 가능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OTT 플랫폼의 대중화 때문일 것이다.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의미한다. 본래 OTT는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로 영상을 제공하는 콘텐츠만을 의미했으나 현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OTT 플랫폼을 활용하면 원활한 통신 하에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고, 유료플랫폼일 경우 1번의 결제로 수많은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플랫폼에서 자체제작하는 영상의 경우 흥행을 위한 작품이 아닌 이야기의 특색이 있는 다양한 작품제작이 가능하다.

최근 흥행하고 있는 오징어게임, 킹덤과 같은 작품들도 오래 전에 작품구상이 되었지만, 환경적·예산적 문제로 인해 제작이 어려웠던 작품들이었다. OTT플랫폼의 제작 체계와 환경으로 인해 규모가 큰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외국 작품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주제의 영상매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OTT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영상을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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