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경 발생하여 2021년 현재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코로나 19가 처음 창궐했던 때만 해도 ‘언제 백신이 개발되느냐’가 화두였다면, 최근에는 ‘어떤 백신을 신뢰할 수 있는가?’, 더 나아가서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가?’라는 의문이 만연하다. 어찌하여 백신에 대한 신뢰성이 이렇게 낮은 것일까?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성과 소수의 백신 부작용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중 90%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이며, 소수의 백신 부작용(어지럼증, 안면마비,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이 매우 치명적이라고 알려지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의 백신들은 특별히 신생 바이러스를 신속히 중재하기 위하여 개발한 것이므로 대표적인 부작용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부작용 역시 동반할 우려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뜨거운 감자인 백신에 대한 접종률은 어떨까?

2021년 9월 28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국을 기준으로 1차 백신 접종률은 72.3%로 약 3,700만 명이며, 완전 접종률은 44.0%로 약 2,200만 명이다. 이는 당년 9월까지 목표한 1차 백신 접종률인 70%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이 추세라면 차후 목표로 했던 당년 11월까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집단 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세계 국가들과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을 기준으로 선진 국가들은 75% 내외, 개발도상국 국가들은 40% 내외로 대한민국의 1차 접종률이 선진국의 접종률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만, 2차 접종률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선진국은 70% 내외의 접종률을 보이기 때문에, 2차 접종률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 백신의 종류는 크게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으로 나뉜다. 화이자社, 모더나社 백신 등의 경우 RNA 백신에 해당하여 인간의 신체 내부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백신이다. 특히 RNA 백신은 제조 기간이 상대적으로 단기간이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냉동 기술을 요구하는 RNA 백신과 달리, 냉장 기술을 요구한다.

아스트라제네카社 백신, 얀센社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벡터 백신에 해당한다. 특히 항원 유전자를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바이러스에 주입하여 인간의 신체 내부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한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RNA 백신과 상이하며 냉장 기술을 요구하여 냉동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주사 부위에 해당하는 팔의 경우 통증, 홍조, 팽창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동반한다. 더 나아가 신체 전체의 경우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구토감 등에 해당하는 부작용을 수반한다. 특히 2차 접종은 강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보건 당국은 이러한 통증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주사 부위에 해당하는 부위에 냉찜질과 간단한 운동을, 신체 전체를 위하여 수분 섭취와 간단한 옷차림을 권장하였다.

백신 종류에 따라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이 판이하나 다양한 백신이 초래하는 부작용은 대체로 동일하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기 이전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백신을 접종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존재한다. 더 나아가 백신 접종 이후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경험했을 경우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부작용이 지속되는 상황에 신속히 관계 당국에 보고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신종 바이러스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건강을 고려하여 올바른 백신을 선택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자세가 현재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자세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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