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춘천교육대학교 홈페이지에 춘천교육대학교 홍보 Vlog, 유튜브 영상 공모 홍보 글이 게시되었다. 취지는 우리 대학발전육성사업의 일환이며,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모습이나 학과별 특징을 알리는 소개 영상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 대학생들에게 홍보하기 위함이다. 춘천교육대학교와 관련된 어떠한 내용이라도 가능하며, 소재는 기숙사, 동아리와 같은 대학생활 부분. 수업, 실습, 답사와 같은 학과생활 부분. 춘천 공지천, 춘천 맛집 등과 같은 지역 소개까지 다양하다. 게시할 수 있는 영상 개수는 제한이 없으며, 영상 업로드와 응모를 위해서는 대학 부서의 이교혁 사정관의 이메일 leekh@cnue.ac.kr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학과별로 각각 12팀의 응모자가 선정되며, 조회 수가 가장 높게 기록된 팀이 선정되지만, 상위 12 응모자의 평균 조회 수의 1/3이 되지 않으면 선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선정된 영상의 개인 또는 팀에게는 500,000원이 지급된다. 선정된 영상의 저작권은 춘천교육대학교에 있으며,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브이로그 공모전 응모 기한은 2021년 7월 9일까지이다.

 

  2021년 4월 28일부터 2021년 6월 6일까지를 기준으로 유튜브에 ‘춘천 교대 브이로그’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영상들은 총 7개다. 실험 브이로그, 일상 브이로그, 대면 개강 브이로그 등 소재가 다양하다. 다음은 브이로그 공모전에 ‘영어의 영화로운 하루’라는 영상으로 응모한 20학번 김 00 학생의 소감이다.

 

  ‘다양한 브이로그 영상을 경험하니 대학교 생활을 저만의 색채로 조명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을 반영한 영상이 다채로운 만큼 영상 각각이 흥미로웠고, 저 역시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답니다! 마침 저의 일상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또한, 심미적 분위기를 반영하려고 노력하니 제작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는데, 특히 정확한 수평과 수직을 의식하니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춘천교육대학교 고유의 기류와 풍경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물론 영상을 게시할 때 상당히 긴장했지만 응원과 호평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브이로그 공모전에 관해 영어교육과 박 00 학생은 ‘입학하고 한 번도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브이로그 공모전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학교를 알아가는 것 같아 만족했고, 빨리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영상에 소개된 것처럼 다양한 학교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벌써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3주의 짧은 대면 기간을 이후 대부분의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비대면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런 일상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브이로그 공모전이 신선한 활력제가 되길 바라며, 춘천교육대학교 홍보 차원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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