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 시민교육사업단에서 주관한 Big 5 시민성 함양을 위한 수업캠프가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과 24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Big5시민성은 디지털 시민성, 다문화 시민성, 민주 시민성, 생태 시민성, 세계 시민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춘천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수업 실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 캠프의 목적입니다. 원래는 오프라인 캠프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예기치 않게 온라인으로 캠프가 운영되었으며 희망자에 한해서 오프라인 참석도 가능했습니다. 이 캠프를 위해 강원도 수석교사회 수석 교사가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다문화 시민성 교육을 위한 ‘역할놀이 학습을 통한 시민교육 실천하기’ 강연은 강릉 중앙초등학교 구효숙 수석 교사, 생태 시민성 교육을 위한 ‘하브루타로 시민교육 실천하기’ 강연은 횡계초등학교 임춘희 수석교사가 진행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민성 교육을 위한 ‘협력학습을 통한 시민 교육 실천하기’ 강연은 삼척 초등학교 안혜숙 수석교사,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위한 ‘건설적 논쟁으로 시민교육 실천하기’ 강연은 유진옥 수석 교사, 민주 시민성 교육을 위한 ‘넛지를 통한 시민교육 실천하기’ 강연은 동해중앙초등학교 김광수 수석교사가 진행하였습니다. 각 강연은 50분씩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강연만 90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 안혜숙 수석 교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1. 좋은 수업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준비된 수업계획과 그 안에서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는지가 좋은 수업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취기준과도 잘 맞아야 하겠지요.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잘 정립되어야 하고요. 오늘 수업캠프 내용처럼요. 수업만 잘 되어도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 모두 잘 정리가 가능합니다.

2.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서 교사가 해야 할 노력은 무엇인가요?

학생들과의 관계 세우기, 각각의 요구 파악,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업에서 각각 다른 아이들을 적절히 지도할 수 있습니다.

3. 조심해야할 수업 방식이 있을까요?

나만 옳다, 어른이니 무조건 따라라 하는 식의 일방적인 수업은 안 하니만 못합니다. 그러나 학생의 말만 들어주어도 안 되겠지요. 적절한 경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서로의 존중과 배움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 전에 규칙이 있어야 하겠지요.

4.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 실 수 있나요?

큰 꿈을 가지고 교대에 입학하여 곧 아이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신 예비 선생님 응원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는 게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습니다만 학생은 자기들을 사랑해줄 선생님인지 만난지 30초 만에 안다고 해요. 진심은 어디서나 늘 통합니다. 곧 교직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2020 Big5 시민성 함양을 위한 수업캠프를 통해 현직에 계신 수석 교사들의 수업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는 2020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폼 나는 수업캠프」를 3차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비교사의 회복탄력성과 수업 준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업 캠프에 참여해보고 싶진 않으신가요? 더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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