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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ICPC 국내 본선 진출에 성공한 컴퓨터교육과 세 학생 인터뷰

  지난 11월 9일, 본교 컴퓨터교육과 2학년 전두희, 최흥수, 이재진 학생은 ACM ICPC(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아시아 지역 본선 서울대회에서 23위를 기록했다. ACM ICPC(이하 ICPC)는 111개 국가, 3,000개 이상의 대학이 참가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이다. 3인 1팀으로 참가하는 본 대회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ICPC를 준비 및 참여하며 느낀 소감을 듣기 위해 위 세 학생을 찾았다.

1. ICPC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컴퓨터교육과 학생으로서 컴퓨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교수님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다가 컴퓨터교육과 박영기 교수님께서 ICPC라는 대회를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름만 들었을 때는 세계 대회라는 말에 과연 저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배워보자 하는 심정으로 참가하게 되었더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2. ICPC에 관하여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ICPC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램 대회(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의 약자로 C++이나 JAVA 같은 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회입니다. 문제 상황과 입력값, 출력값이 문제로 제시되면, 문제 상황을 고려해 제시된 입력값을 넣었을 때, 출력값이 나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죠. 보통 10문제 내외가 나오고, 제한 시간 동안 풀 수 있는 문제를 골라 제출해야 합니다.

 

3. ICPC 본선 진출 방식(예선 포함)이 궁금합니다.

  우선 대학별로 각자 학교에서 인터넷 예선을 치르게 되는데 3시간 동안 12문제 중에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골라 풀게 됩니다. 이후 상위 득점 팀들은 한국 예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 한국 예선에서 상위 팀을 뽑아 다른 국가에서 semi-final을 진행하고 또 상위 팀들을 뽑아 world-final이 진행됩니다.

 

4. ICPC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 힘들었던 일 등은 무엇이 있나요?

  전두희 학생 :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학교 수업 없이 독학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항상 다른 일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ICPC 준비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었을 때나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의 너무나도 큰 즐거움은 대회를 꾸준히 준비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최흥수 학생 : 저희 팀 같은 경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JAVA를 사용했는데,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동기들과 직접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배우고 싶은 내용을 직접 찾아서 공부하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보람이 컸습니다. 다만 2학년이 되고 다른 일들 때문에 너무 바빠서,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이재진 학생 : 가장 힘들었던 점은 국내 예선이 2학년 실습 직후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실습 기간 동안 실습에 집중하느라 프로그래밍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예선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예선에서 개인적으로 부진해 본선 진출이 불확실했고 대회 당시 서버 문제로 문제의 정오를 대회가 끝날 때까지 확인할 수 없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예선 종료 후 2시간 만에 D번 문제를 맞힌 것을 확인했을 때, 본선에서 4문제나 맞추면서 느낀 감정은 모든 힘들었던 것들을 사라지게 할 정도의 희열이었습니다.

 

5. 내년 대회 준비 계획이 궁금합니다.

  매주 한 문제씩 기출문제를 보고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각자 풀어온 문제들을 설명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프로그래밍 실력이 많이 늘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6. 학우들에게 ICPC 준비 등에 관하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ICPC는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교대 생활에서 터무니없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거나 프로그래밍에 대해 궁금증이 있었던 분이라면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스터디에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내용을 질문하였지만, 답변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친절히 모든 질문에 성실히 응해주신 세 학생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비단 컴퓨터교육과 학생만 대회를 준비하거나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관련 스터디에 합류하여 지적 유희를 충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신채원  tlsql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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