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늘봄’ 동아리 연합회가 출범했다. 이들의 사조와 앞으로의 계획과 행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동아리 연합회 회장 윤다정 학생, 그리고 부회장 금인영 학생을 인터뷰했다.
Q1.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33대 ‘늘봄’ 동아리 연합회 회장 윤다정, 부회장 금인영입니다.
Q2. 춘천교육대학교 동아리 연합회의 회장과 부회장이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회장 : 춘천교대에 40여 개의 동아리의 권익을 대표하고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동아리 연합회의 회장이 되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부회장 : 모든 동아리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동아리 회원으로서, 그리고 동아리 회장으로서 모든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Q3. 이번 제33대 동아리 연합회의 이름이 ‘늘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의미가 궁금합니다.
일단 ‘늘봄’이라는 이름은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동아리에 언제나 봄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꽃이라는 말도 있는 만큼, 그런 동아리를 위해서 저희는 언제나 동아리의 봄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두 번째는, 늘 동아리를 보며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로, 늘 ‘본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Q4. 회장과 부회장으로서 동아리 연합회에서 하시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춘천교대 동아리 회원이라면 누구든 동아리 연합회의 일원이며 동아리 연합회는 동아리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을 도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희는 동아리 연합회 집행부의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고요. 회장과 부회장은 동아리 연합회 총회의,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 그리고 운영 위원회 회의 등 많은 회의에 참여하며 동아리 연합회 집행부의 모든 집행 과정을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Q5. 이번 동아리 연합회의 사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후보였을 당시 내세운 공약들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희의 사조는 ‘동행’이었는데요, 이 사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말 그대로 동아리와 함께 길을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는 ‘동아리의 행복’의 준말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사조를 통해 저희 동아리 연합회가 동아리들과 언제나 함께 걸어가고 동아리에 언제나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공약은 ‘삼시 세끼’라는 명칭으로 내걸었습니다. ‘삼시 세끼’란 이름에 걸맞게 저희의 공약은 든든한 아침, 즐거운 점심, 함께하는 저녁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든든한 아침으로는 ‘복지’에 관한 내용을 내세웠는데요, 동방 활성화를 위해서 동아리 비품 지원사업, 동아리방 방역 및 시설 보수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즐거운 점심은 동아리 간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춘천 내 타 대학 동아리와의 교류 및 연계를 추진하고, 2학기의 동아리 홍보 수단을 위해 동아리 박람회 구상을 계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저녁은 ‘소통’에 대한 내용입니다. 직접 동아리 회장단과 만나면서 동아리에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자 회장단과의 만남을 정식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전에 진행했던 동아리 콜라보 사업을 개선하여 동아리 분과 회장들끼리의 친목을 위한 분과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아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삼시 세끼 든든한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Q6.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가 시작된 지 아직 얼마 안 되셨는데, 동아리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기 시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힘들었던 점은 없으신가요?
회장 : 동아리 회장분들도 협조적이시고, 새로 시작하고 있는 동아리 연합회의 국장, 그리고 국원분들도 모두 다 좋으신 분들이어서, 저는 내년의 활동들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부회장 : 저는 회장님과는 다르게, 작년의 동아리 연합회 집행부로서의 경험은 없어서, 사실 임기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회장님이 많이 알려주고 도와주셔서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7. 지금까지 동아리 연합회의 일들을 진행하면서 좋았거나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장 : 지금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큰 행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는데요, 저는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동아리의 회장분들이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거나 좋은 의견을 주실 때, 비로소 동아리 연합회가 정말 동아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럴 때 정말 감사하고 저희도 더 열심히 일하고 의견들을 수용하려고 노력하죠.
부회장 : 저는 최근에 정말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내년에 체육관 공사가 있어서, 체육관을 사용하는 동아리가 아예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변 초등학교에 연락을 돌리는 등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는데, 처음에는 안될 것 같다는 연락도 받고 막막하다가 최근 들어서 틀이 잡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이 해결되는 과정을 볼 때 뿌듯합니다.
Q8. 최근 동아리 연합회에서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지금 인터뷰하는 이 시점에는 전동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연합회의 공약으로 내 걸은 것 중, 동아리 비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 필요한 비품을 조사를 받고, 동아리 연합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재 회장단이 열심히 공약 사업을 진행 중이고, 앞으로 다가올 새내기 새로 배움터나, 동아리 난장제도 계획에 들어가고 있는 시점이니까 동아리 회원분들뿐만이 아니라 전체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9. 마지막으로 춘천교대 학우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춘천교대 학우분들! 저희 동아리 연합회의 내년 행보에 대해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피드백 해주시면 운영에 있어서 힘이 되니까 제33대 ‘늘봄’ 동아리 연합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동아리 연합회 많이 사랑해주세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적절한 대답을 해주셔서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대화하는 내내, 좋은 분들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동아리 연합이 잘 운영될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회장분과 부회장분을 만나 둘의 의견이 통합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늘봄 동아리 연합회의 환상적인 호흡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올해와 내년의 행보가 기대된다. 동아리 연합회의 모든 일원에게 ‘늘 봄’과 같은 일들만 일어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