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별빛 아래 캠프가 진행되었다. 별빛 아래 캠핑은 등산 캠핑 동아리 오르락과 천체관측동아리 별무반이 함께 진행한 콜라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별을 바라보며 캠핑장에서 캠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르락 부원들과 별무반 부원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
오르락 부원들과 별무반 부원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제32대 또바기 동아리 연합회의 콜라보 활동 지원과 국가 우수동아리 지원 사업 덕분이다. 우선 동아리 연합회 콜라보 사업은 여러 동아리가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면서 활성화가 되라는 취지로 진행하게 된 사업이다. 그리고 우수동아리 사업은 국가에서 동아리 활동 육성을 통해 대학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별빛 아래 캠프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과 일정을 살펴보자.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서 자리로 이동한 뒤, 6개의 텐트를 치는 활동을 하며 시작했다. 이때 캠핑을 처음 하는 사람도 여러 번 경험해보았던 사람도 힘을 합쳐 텐트 치는 방법도 배웠다. 그리고 캠핑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고 익히며 텐트 치기를 진행하였고 자라섬을 돌아다니며 경치 구경을 하다가 저녁 식사로 바비큐 파티를 진행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별이 뜨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날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서 별을 보기 힘들 것 같았다. 그러나 다 같이 실망하던 와중에, 다행이도 구름이 걷히며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하늘에는 쌍둥이자리, 오리온자리, 마차부자리, 카시오페아자리까지 다양한 별자리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감상하는 캠프 참가자들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감상하는 캠프 참가자들

  캠핑은 야외에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원들 간의 협동심이 중요하다. 이번 캠핑에서는 21명이 참가하여 캠핑을 진행하며 협동심을 발휘해줘서 별 사고 없이 진행되었다. 이번 동아리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서로 다른 동아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두 동아리의 특징이 잘 어우러진 점이 인상깊었다. 앞으로도 여러 동아리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콜라보 사업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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