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넘실~교실을 넘어 실습을 넘어~

  우리 학교에 교사와 예비교사가 함께하는 교육 소모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은 2018년 5월 9일 7시 30분에 첫 모임을 가진 후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넘실넘실’로 ‘교실을 넘어서! 실습을 넘어서!’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첫 모임 때 정해졌습니다. 이러한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계시는 선생님 두 분이 계십니다. 바로 화천초 ‘김소영’ 선생님과 호반초 ‘남지요’ 선생님이십니다!

 

  그렇다면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까요?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에서는 교육 도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주로 갖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다큐, 교육캠프, 초등학교 견학 등을 함께 계획하며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읽었던 책 중에는 ‘이것은 교육이 아니다’와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소모임에서는 위 책들을 읽으며, “교사가 말하는 진짜 학교 이야기”, “학교의 모든 일에 대하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 “민주적인 학교에서 민주시민이 자란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주제로 학교 현장을 더욱 자세하고 세밀하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들어보기 위해 실제로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과교육과 18학번 ‘최단비’ 학생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1. 교사 소모임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1: 항상 막연하게 좋은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세하게 어떤 교사가 될지, 효과적인 교육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 보고 싶었습니다. 평소 현직 교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 기회를 통해 현직 교사분들께 다양한 고민들을 여쭤보고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잘 대처하기 위한 방안 등을 듣고 싶어 교사 소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Q2. 교사 소모임에 참여해주시는 선생님 두 분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A2: ‘김소영 선생님’과 ‘남지요 선생님’은 교육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는 열정적인 분들이십니다. 후배들을 위해 소모임에 참여해주시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조언들과 유익한 말씀들을 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십니다.

 

Q3. 활동 중에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A3: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이라는 책을 읽고 다 같이 토론을 해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에서 민주적으로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주제에 관해 얘기를 해보았는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의견은 ‘대부분의 학교는 규칙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해주고 자율성을 존중해주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함께 교칙을 만들고 지킬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도 아이들에게 강제적인 태도를 취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존중해주고 민주적으로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4. 소모임 사람들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인가요?

A4: ‘교사도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직에 나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성장하는 ‘교학상장’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Q5. 교사 소모임을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선생님들의 학급 운영 방식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학급 운영을 할 때 학급을 운영할 때 학생들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교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선생님이 보상과 벌점 등을 주기보다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학급 회의’ 등을 운영해서 보상, 벌점 등을 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도 학급 운영을 할 때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부과하되, 교사의 개입이 필요할 시에는 교사도 관여하는 식으로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학급 운영을 하고 싶습니다.

 

Q6. 앞으로 교사 소모임에서의 포부를 말해주세요.

A6: 예비교사로서 교사 소모임에 꾸준히 참여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만큼 소모임에서 열심히 배워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예비 교사로서 현직 교사에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사가 교사에게’ 소모임에 들어가셔서 추상적으로만 교육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진짜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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