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9월 17일 화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었던 대동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동제는 민속촌을 컨셉으로 하여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에 맞춰 ‘이리오너라 곳간 문이 열렸노라’, ‘맞혀봐락 요즘가락’, ‘귀빠진 날이 언제요?’ 등 민속촌 컨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8일 수요일과 19일 목요일 19시부터는 은행비 공연이 펼쳐졌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대동제의 곳곳에는 스태프의 노력이 있었다.

  이번 대동제는 ‘푸르리’ 총학생회와 축제 기획단 ‘피우리’의 기획 아래 이루어졌다. 대동제가 개최되기 전 약 한 달 동안, 일반 학우 30명을 스태프로 선발하여 함께 준비한다. 대동제 스태프는 기획단과 함께 몇 차례의 사전모임을 갖고, 대동제 기간 동안 각종 부스와 프로그램에 배치되어 행사를 진행한다. 스태프 활동 시간은 모든 스태프의 시간표를 조사한 뒤 공강 시간에 배치하고, 부득이한 경우 최소 인원만 공결처리를 하여 배치를 한다.

  축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대동제 스태프에게는 일반봉사 30시간이 주어진다. 이는 졸업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동제를 함께 운영하고 대동제 기간을 열정적으로 보내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학우들이 많기에 스태프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원자의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제비뽑기를 통하여 선발한다. 선발된 스태프는 1차 전체 회의 때 기획단 안에서 나뉜 팀에 각각 배치된다. 그 후 각 팀에서 프로그램 준비에 필요한 실무를 하게 된다.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큰 행사인 대동제. 대동제를 누구보다 알차게 즐기고 졸업요건도 함께 채우고 싶다면 내년 대동제 스태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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