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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역사교육캠프 기획단 인터뷰-역사를 배우는 시간속의 나-
태극기 앞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참가자

  지난 6월 1일 역사교육캠프가 열렸다. 역사캠프는 매년 봄에 열리는 행사로, 직접 역사적 장소에 방문하여 역사에 대해 공부한다. 이번 역사교육캠프는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역사를 교육해야 할지 배울 수 있도록 캠프가 기획되었다고 한다. 역사교육캠프의 기획단 고동성 학생을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역사교육캠프 기획단을 맡은 과학교육과 18학번 고동성입니다.

 

Q. 이전의 역사캠프와는 달리 이번에는 ‘역사교육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이전의 역사캠프는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우고 그것에 관한 토론을 하는 캠프였습니다. 이번 역사교육캠프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비교사로서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관한 교육적인 생각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Q. 이전과는 달리 이번 캠프에서는 교육적인 부분까지 고민할 수 있었군요. 그렇다면 역사교육캠프의 취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걸어온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고, 역사교육의 의미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전에 예비교사로서 우리가 먼저 역사를 알고 가르치자는 취지입니다.

 

Q. 캠프에서는 무슨 활동들이 진행되었나요?

  서대문형무소와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을 답사하며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또한 실제 교사가 진행하는 역사교육에 관한 강연을 들었으며, 역사교과서와 관련하여 원탁토론을 하였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관련된 영상을 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자신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베트남 할머니들께 사과드린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화나비재단을 새워서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하시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Q. 1박2일간의 시간동안 어떤 것들을 얻었나요?

  일단 5.18민주항쟁, 제주 4.3사건, 일본군 위안부, 동북 공정 등의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 왜곡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지 느꼈으며, 앞으로 다른 역사적 사실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몇 년 후 교사가 되어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더욱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Q. 그렇다면 기획단으로서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어떤 이유로 기획단에 지원하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많은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청했던 것이 큽니다. 그런데 이전에 기획단의 교양 팀을 맡았을 때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와 그 이상의 것들도 얻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역사적 사실들에 관해 발표 자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원한 것 같습니다.

 

Q. 캠프를 기획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에는 무엇이 있나요?

  음...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는 점 같아요. 동기들의 동아리 공연과 얼마 전에 달지 선생님의 강연을 못 봤다는 것 정도요. 그래도 기획단 내부에서는 힘들었던 것이 없었어요. 좋았던 점은 기획단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참여해줬다는 점이에요. 일이 생기면 누구든 피하지 않고 나서주고 그래서 저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기획단 친구들의 이런 열정들이 캠프를 기획하는 데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Q.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다음 캠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준비기간이 짧았다는 점입니다. 사전에 역사 관련 영화상영이 미뤄졌던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리고 교양 준비를 하는데 이틀정도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이틀 밤을 꼴딱 새운 적이 있습니다. 기획기간을 조금 더 길게 하여 준비를 충분히, 여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다음에도 역사교육캠프에 참가하실 예정인가요?

  네! 역사캠프 덕분에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장소에 다녀왔잖아요. 서대문형무소, 전쟁과 여성 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역사 공부를 했는데, 이런 캠프가 없다면 저 혼자 따로 방문해서 공부하기는 매우 힘들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많은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이렇게 인터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역사캠프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학생분들께 역사교육캠프 꼭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고동성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

한호경  hokyung85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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