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졸업요건

 

사회과의 졸업요건은 재학 기간 중 6번에 걸쳐 답사를 다녀온 후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과 6번의 포럼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회과교육과에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2019년 1학기를 맞이하여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봄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의 대상 지역은 경상남도 일대이었는데, 남계서원, 해인사, 진주성, 상족암 군립공원, 통제영, 말이산 고분군, 통도사, 월연정이라는 총 8곳의 장소를 답사하였다. 사회과 학생 84명과 박승규 교수, 홍미화 교수, 은지용 교수, 사회과 조교가 참가했다.

남계서원
남계서원
통도사
통도사

  답사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크게는 초등교사로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 견문을 넓히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답사를 진행하며 사이트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성찰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한다. 작게는 졸업요건인 답사 포트폴리오 제작을 하기 위해서라는 부수적인 목적도 존재한다.

 

  사회과의 답사는 일반적인 답사와 다른 ‘주제답사’이다. 주제답사란 특정한 주제를 정하여 하나의 관점으로 사이트를 보고 의미를 해석해내는 답사를 의미한다. 보통 답사와는 달리 개인의 해석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답사준비위원회가 준비한 해석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설명하고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에 따라 이를 재구성한다.

 

  주제답사인 만큼 저녁에는 ‘평가와 반성’이라는 시간이 있다. 평가와 반성 시간에서는 답사준비위원회가 내놓은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답사준비위원회의 전반적인 통솔에 대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즉, 일정한 형식 속에서 자유롭게 이번 답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말이산 고분군에서 함께 사진 찍은 사회과 학생들
말이산 고분군에서 함께 사진 찍은 사회과 학생들

  사회과의 답사는 졸업요건인 만큼 사회과 학생들과 답사준비위원회, 그리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타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졸업요건이 어렵다고 평가되곤 하지만, 그만큼 모두 함께 많이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

 

  답사준비위원회의 세밀한 인솔과 이를 잘 따른 사회과 구성원들 덕분에 이번 봄 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사회과가 아닌 타 과 학생들도 사회과 답사의 목적과 방식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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