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춘천교육대학교 2019학년도 수시 면접고사가 강의동에서 진행되었다. 9월 10일 원서접수로 시작된 올해 우리 대학의 수시모집에서는 작년보다 12명 감소한 196명을 선발하게 되며, 총 1,57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중 10월 26일 1차 합격 발표를 거쳐 강원교육인재전형은 2배수, 나머지 전형은 3배수의 인원이 선발되어 면접고사를 치렀다.

<표1> 수시 모집 경쟁률

전형

선발 인원

지원자 수

경쟁률

교직 적·인성 인재

96

1,199

12.49:1

강원 교육 인재

72

260

3.61:1

국가 보훈 대상자

4

13

3.25:1

다문화가정 자녀

2

5

2.50:1

농어촌

8

49

6.13:1

기초 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9

39

4.33:1

특수교육 대상자

5

14

2.80:1

합계

196

1,579

8.06:1

 

  이른 아침부터 눈이 오고 추운 날씨에도 면접장 앞은 퇴실하는 학생들을 기다리는 학부모와, 면접 근로를 하러 나온 재학생들로 가득했다. 시간이 흐르며, 먼저 면접을 끝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그들을 반겨주는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면접을 진행한 학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Q : 면접이 끝난 소감이 어떤가?

A : 나에게 꿈같은 학교여서 면접에 온 것만으로 그 꿈이 반은 이루어진 듯 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교수님들이 이야기에 반응을 잘해주셔서 떨지 않고 잘 본 것 같다.

Q : 대학에 합격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A : 고등학교 2학년 때 여기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동아리 활동으로 밴드 같은 걸 하는 걸 봤다. 취미가 기타 치는 것이기도 하고, 여러 밴드부들이 있다고 들어서 나도 대학에 합격한다면 밴드부에 들어가서 활동하고 싶다.

 

  오후가 되어 눈은 그쳤지만, 여전히 날씨는 춥고 면접을 보러 들어가는 학생도, 기다리는 학부모도, 면접을 다 끝마치고 나오는 학생들도 여전히 많았다. 오후에 면접을 진행했던 학생의 이야기도 들어 보았다.

 

Q : 면접이 끝난 소감이 어떤가?

A : 일단 면접이 다 끝나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약간 허전한 느낌도 든다. 또 면접을 볼 때는 하고 싶은 말을 다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면서 더 좋은 답변이 떠오른 것 같아서 약간 아쉽기도 하다.

Q : 대학에 합격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A : 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은 편인데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일단 합격한다면 개강 전에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면접 고사 합격 여부는 12월 14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1주간은 미등록 충원 합격자가 발표된다.

 

  대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고등학교 3년간, 어쩌면 그 이상의 시간을 고생해서 대학의 문을 두드린 수험생들.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입이라는 관문을 넘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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