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1월 28일 화요일 오남오란홀에서 제 6회 나비스 정기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 날 나비스가 공연한 곡은 총 10곡이었다.

< 공연곡 >

1) The Avengers,

2) Beethoven Virus

3) 인생의 회전목마

4) Eine kleine Nachtmusik

5) My Favorite Things (사운드 오브 뮤직 OST)

6) 아리랑 랩소디

7) 외로운 발자국 (일지매 OST)

8) Kingdom Dance (라푼젤 OST)

9) 오페라의 유령 Medley

10) 해를 품은 달

매번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해주는 나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전직 나비스 회장 윤리교육과 15학번 최민영 학우를 인터뷰해보았다.

<인터뷰>

1. 나비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 ‘나비스 뮤지카’는 라틴어로 ‘음악의 배’라는 뜻으로 2000년에 동아리가 창설되어 0기부터 지금은 18기까지 그 역사가 내려오고 있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33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의 악기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2. 발표공연곡이 너무 좋던데 어떻게 공연 곡을 선정하시는 건가요?

매 학기 시작 전에 나비스 뮤지카에서는 집부들끼리 공연의 컨셉을 잡고 그에 해당하는 곡을 선정합니다. 예로 이번 학기 정기 공연에서는 드라마, 영화 OST를 컨셉으로 하여 일지매, 라푼젤, 어벤져스,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관객들이 많이 알고 있는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선정하였습니다.

3. 다들 악기연주를 너무 잘하시던데, 들어와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건가요? 평소 연습량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 동아리는 기존에 악기를 연주하던 사람뿐만 아니라 동아리에 들어와서 악기를 시작한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1학년 때는 피아노로 나비스에 처음 들어왔지만 현악기에 관심이 생겨서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2학년 2학기 정기공연부터 바이올린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처음 지원한 악기에서 동아리 활동 중에 다른 악기로 바꾼 동아리원들도 있고, 악기를 처음으로 시작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원도 많습니다. 기존 단원들이 악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자주 도와주기 때문에 악기를 하고 싶으면 걱정 없이 언제든지 나비스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평소 연습량은 일주일에 두 번, 2시간 씩 단체연습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개인 연습을 하곤 합니다.

4. 나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나비스는 가족이다.’라는 말을 저희는 자주 하곤 하는데요. 모든 악기 편성이 있고, 모든 동아리원이 다 함께 있어야 곡이 완성되기 때문에 가족같은 화목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또한 방학 때마다 나비스 캠프를 개최하여 다음 학기 정기 공연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동아리원의 친밀도가 오케스트라의 화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 나비스를 다섯글자로 표현해본다면...?

‘웃음이 가득’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아리원끼리 친하다보니 연습 상황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 말이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 아닐지라도 사소한 이야기에도 웃고 떠들고 하는 분위기 속에 있으면 공연보다 연습 자체가 즐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케스트라의 화음은 단지 악기 소리를 합친다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악기를 소중히 다루는 마음과 함께 연주하는 사람들과의 교감이 더 풍성한 소리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매력이 아닐까요. 관객분들이 듣는 나비스의 연주가 저희들의 웃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나비스에서 함께 웃고 연주해보는 것이 어떠세요??^^

 

  지금까지 우리학교의 자랑!! 오케스트라 동아리 ‘나비스’를 소개해보았다. 만약 악기를 배우고 싶다던가, 동아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쌓고 싶다면, 주저 말고 ‘나비스’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인터뷰에 즐겁고 적극적으로 응해준 윤리교육과 최민영 학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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