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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극이다' 극회석우 인터뷰2018 극회석우 정기공연 옥탑방고양이에 다녀오다

극회석우의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 '옥탑방 고양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극회석우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동아리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극회석우 회장을 맡고 있는 극회석우 53기 교육학과 민상천이라고 합니다.

 

Q. 동아리 극회석우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동아리 앞에 수식어가 붙는데요, 무대 위의 열정, 영어로는 PASSION ON THE STAGE 라는 문구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아직도 선배님들이 공연을 보러 잘 와주셔서 선후배 간에 우정이 끈끈한 동아리입니다.

 

Q. 한 해에 꽤 많은 공연을 하시는데, 정기공연은 몇 번인가요?

A. 저희는 1년에 보통 극을 4번, 학기당 2번씩 올립니다. 첫 번째는 신입생 부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크숍 공연으로 진행이 됩니다. 오디션 없이 동아리에 들어와서 연극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이후에는 모든 동아리 부원들이 참여하는 정기 공연들이 이어집니다. 공연을 하고 싶은 부원들끼리 모여 방학에 연극을 준비하여, 학기 초에 방학공연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동아리 홍보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Q.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 ‘옥탑방 고양이’를 성황리에 끝마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제 임기 마지막 공연이었는데요. 제가 공연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가셔서 너무 감사하고 제가 도리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제가 참여하는 연극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밤 9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매일매일 연습을 합니다. 보통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주말에 쉬어야 하기에 연습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연이 다가왔을 때에는 연출의 판단 하에 금요일, 토요일도 연습이 진행됩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연습이 없을 때에는 9시부터 허전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연습은 힘들다기 보다는 이렇게 밤을 채워주는 동반자 역할을 해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들어오셔도 좋겠습니다.

 

Q.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배우 말고는 어떤 숨겨진 역할들이 있나요?

A. 보통 공연을 도와주는 스탭은 입장스탭, 조명스탭, 진행을 도와주는 스탭이 있습니다. 조명스탭은 조명을 담당하는데, 조명은 매일 연습하지 않아도 공연을 할 수 있지만 수월한 연습을 위해 매일 연습에 참가합니다. 공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더 보람찬 일입니다. 음향스탭은 음악을 연출과 상의를 통해 직접 찾아내고 음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묵묵하게 해주는 부원들이 고맙구요. 진행스탭은 바쁜 와중에 자신의 일정을 쪼개어 입장이나 촬영 등을 돕습니다. 저도 해봤지만 날도 추워지고 일이 힘든데 참여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이번 연극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스탭들이 무대 감독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만드는 데에도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연출이 하는 일이 굉장히 많아요. 일단, 배우들을 전체적으로 신경을 씁니다. 처음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 긴장하는 배우들을 달래줍니다. 전반적인 무대와 조명, 음향, 대본의 흐름을 모두 파악을 하고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잘 보여지지는 않지만 숨은 역할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늦은 시간에 동아리 연습이 이뤄지다보니 조모임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보통 학우들이 알바나 근로 등으로 저녁부터 늦은 시간에 조모임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점만 제외하면 제가 춘천교대에 들어와서 가장 잘한 일이 극회석우 활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그렇다면 동아리 활동 중 가장 보람찬 점은 무엇인가요?

A. 일단 기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그런 노래도 있잖아요. 허전함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연극 당시에 마지막 인사를 할 때의 기분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연극의 매력이라고 하면 긴 대본을 일정 기간 동안 외우고 연기를 해내는 것에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대본이 보통 30~50페이지 정도 되고, 또 자기만 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배우와의 상호작용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 시간 이상의 시간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의 반응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 때문에 계속 연극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 성격이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연극을 하면서 조금 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가 하는 말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한 해가 끝나가고, 내년에 새로운 신입 부원을 모집하게 될텐데, 극회석우에는 어떻게 들어올 수 있나요?

A. 번호만 적으시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이제 임기가 끝나면서 극회석우 동아리원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2018년 극회석우 동아리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연 때마다 카메라를 빌려주신 CNBS에게도 감사합니다.

 

염이선  dawn5_ha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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