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강원교육심포지엄

 

  지난 8월 3일 우리대학 석우홀에서 2018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우리대학이 후원하는 본 심포지엄의 이번 주제는 ‘강원 미래교육, 혁신에서 길을 찾다’였다.

 

행사장 앞 등록장소에서 참가자들이 등록하고 있다.
행사장 앞 등록장소에서 참가자들이 등록하고 있다.

 

  4회째인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에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온라인 웹 사이트(kise21.org)를 통한 사전등록과 행사 당일 현장등록으로 참가신청할 수 있었으며, 각각 400명 이상, 100명 이상이 접수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환영사와 우리대학 이환기 총장의 축사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는 보스턴대학교 린치스쿨(Lynch school) 사범대학의 데니스 셜리(Dennis Shirley)교수로, 국내에 번역되어 인기를 끈 바 있는 『학교교육 제4의 길』의 공동 저자이다.

데니스 셜리 교수가 기조강연하고 있다.
데니스 셜리 교수가 기조강연하고 있다.

 

  데니스 셜리는 교육개혁을 연구한 학자이다. 미국 학자로는 최초로 지역사회 조직화 운동을 교육개혁 전략으로 언급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분야의 다양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세계 각국에서 연구 및 강연 활동을 이어왔으며 보스턴에서 교사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그는 ‘미래 혁신교육의 방향과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찬승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찬승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찬승 대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능률교육을 설립해 경영한 그는 앞서 기조강연한 데니스 셜리 교수의 『학교교육 제4의 길』의 공동번역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비영리단체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교육개혁의 흐름’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교육연구원의 김현주 연구사가 ‘온타리오 교육개혁와 강원교육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리대학을 졸업해 20년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영국 셰필드 대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상으로 마무리된 이번 심포지엄이 캐나다 등 해외 선진의 교육사례와 동향 파악을 통해 세계적인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강원 미래 교육혁신의 확산 방안을 마련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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