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가을의 향기가 짙어져가는 2018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춘천교육대학교에서 대동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동제는 ‘Attention, Up tension!’을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부스에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재미있는 체험들을 할 수 있었고, 학우들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새로운 경험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저녁 8시부터는 여러 과들이 직접 준비하여 운영하는 주점이 진행되었으며, 준비하는 학우와 참여하는 학우 모두 특별하고 보람찬 경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밤 늦게까지 축제의 열기가 계속되었고, 2일 차 저녁부터는 각종 게임과 공연을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진행되었다.
대동제 기간 중 상시 프로그램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셋 셀 테니 포즈 잡아’, 인권위원회와 아동 인권에 대해 상기할 수 있는 ‘Where is the love?’, 노래 맞추기 게임을 하는 ‘삑 그리고 다음’, 텐트에서 시원한 음료와 옛날 사진관까지 즐길 수 있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비밀번호 486’, ‘이 기록의 끝을 다시 깨보려 해’,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요구르트 아줌마, 요구르트 쏘세요!’ 등의 부스에서 학우들을 위해 재미있는 체험을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벤트 프로그램으로는 지인에게 편지를 써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을 보내, 시그널 보내’, 마음속 담아두었던 소원을 꺼내 다는 ‘소원을 말해봐’, 스태프들과 게임을 하여 이기면 온도계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도전! 스태프를 이겨라’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고민보다 write’, ‘내 번호 픽 미 업’, ‘ 2018-2019 CNUE Champions League’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같은 학번 번호를 가진 학우 4명을 만나 선물을 받는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와 학교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포켓볼을 찾는 ‘숨겨왔던 나의 포켓볼’과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축제 1일 차인 10일에는 ‘아이스크림 유스크림_어서 와, 공짜 아이스크림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점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제비뽑기로 나온 숟가락, 주걱 등의 도구로 아이스크림을 정해진 시간 동안 담을 수 있는 부스였다. 더운 오후, 재미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방 탈출_강의실에서 탈출하라’, ‘귀신의 집_죽음을 부르는 서커스단’ 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학우들의 정성 어린 준비로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다음으로 축제 2일 차인 11일에는 점심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뭐예요_절대 미각 나야 나’라는 주제의 부스가 진행되었다. 이 부스에서는 미각에 자신 있는 학우들이 모여 차, 라면, 소주 등의 음식을 먹고 각 브랜드를 맞추는 게임을 하였다.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학우들의 놀라운 실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ZUKE’의 무대를 시작으로 공연이 막을 열었다. 이번 축제의 무대는 ‘교대 신과 함께’라는 콘셉트로 네 개의 지옥을 각색하여 게임을 진행하여 더 빠져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참뜻 사람, 한울림, 두레박 외에도 학우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개인이나 단체 참가자가 참여하는 ‘은행비 문화제’를 함께 진행하였다. 공연 진행 중에는 페이스북 동아리 연합회 페이지에서 은행비 문화제 투표 글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사진과 응원 문구를 올리는 방식으로 공연 마지막에 ‘은행비 시상식’을 하기도 했다. 학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점심 프로그램으로 ‘라면인 건가_오늘 점심은? 라면인 건가….’라는 주제로 춘천교대 제1회 라면 요리대회가 열렸다. 자취방에서 요리하던 실력을 발판 삼아 모두가 요리사가 되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기회였다. 저녁에는 축제 마지막 날인 만큼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동아리 공연으로는 ‘혼’의 무대를 시작으로 피크, 시크, FACE, 치어걸스 등의 신나는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축제 무대 마지막에는 소야, 건민, 희도의 등장을 시작으로 김나영, 윤딴딴의 공연이 이어졌다. 학우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길 수 있었던 추억의 축제로 기억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대동제에서는 부스 참여 후 스티커를 3개 이상 받으면 대동제 기념품을 주거나 스태프와 함께 게임을 하여 스티커를 받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학우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였다. 학우들도 3일 동안 함께 축제에 참여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얻으며 학교와 하나 되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치어걸스’ 공연 무대에 선 체육교육과 18학번 황지선 학우는 “준비할 때에는 축제 무대에 선다는 설렘도 있었지만 그만큼 부담도 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 친구들이 많이 기대해주어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 무대 위에서도 호응을 많이 받아 즐기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무대를 봐준 모든 학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학우 모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동제가 춘천교육대학교 학우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