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한번뿐인 달콤한 프러포즈

  어느새 완연히 따뜻해진 춘천, 의암호에도 ‘별꽃’이 피었다. 경춘선의 개통으로 춘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춘천의 자랑인 아름다운 의암호와 공원, 산책로를 활용한 그린페스티벌 <제6회 호수 별빛축제>가 지난 4월 30일에 개장하였다. 호수 별빛축제는 춘천 의암호를 따라 공지 교에서 춘천 MBC 광장까지 600m의 산책로에 오색조명이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축제이다.

  이번 제6회 호수 별빛축제는 ‘일생 한 번뿐인 달콤한 프러포즈’를 주제로 하며, 커플들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를, 학생들에게는 친구들과 추억거리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의암공원에는 ‘로맨틱 춘천’이라는 테마 공간을 조성하여 젊은 커플들이 프러포즈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축제장에서는 나무와 조형물에 다양한 형상과 불빛을 연출하는 오색 조명이 설치되어 호반의 밤을 밝힌다. 이번 행사는 한겨울’로맨틱 페스티벌’ 기간인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춘천시에서는 4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 춘천 MBC 야외공연장에서 ‘2016 호수 별빛 나라축제 점등식’을 진행하였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한쪽에만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만 제 기능을 했던 여러 시설을 새로 정비하여 입체감 있게 제작하였고, 낮에도 조형물로서 기능하도록 했다. 공지 교에 여러 푸드 트럭이 운영되고 있어 먹거리도 다양하며, 의암호에서 오리 배를 운영하고 있어 밤의 별빛축제뿐만 아니라 낮에도 훌륭한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 동안 조각공원과 의암호를 둘러보고 어두워질 무렵 별빛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저작권자 © 춘천교대 신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