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도 피해 갈 수 없다.

 춘천시가 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하고자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다. 또한 시에서는 불법으로 버리거나 배출 방법을 어긴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경고 스티커를 붙여 정상 배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고 스티커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재활용품에 일반쓰레기 혼합배출 등 위반 유형별로 모두 4가지이다. 경고 스티커가 붙은 쓰레기는 일정 기간 수거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되가져가지 않으면 배출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쓰레기 불법 투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불가피하게 미수거 정책을 쓰게 됐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목련관 쓰레기 반출 금지 당시
목련관 쓰레기 반출 금지 당시

 우리학교도 이러한 단속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5월 말, 목련관 분리수거 문제가 심각하여 현재 춘천시에서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들은 분리수거 불량으로 쓰레기 수거를 받지 않고 있다.

전혀 분리수거 되지 않은채 버려진 쓰레기
전혀 분리수거 되지 않은채 버려진 쓰레기

 위와 같이 검정비닐 봉투에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쓰레기들을 모두 담아 한꺼번에 갖다 버리는 문제 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활관 행정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생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요하고 있다.

 반출이 금지 된 목련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우선, 기존과 달리 목련관 1층 로비에 분리수거 통이 따로 마련되었다.  쓰레기 하나라도 철저한 분리수거가 이루어지지 않은채 버려진 것이 적발 될 경우 다시 호실로 올려보내는 일도 비일비재 하고 있다.

 이렇듯 분리수거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남들을 불편하게 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망치는 일이 된다. 철저한 분리수거, 이제는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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