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은 ‘제4회 국민안전의 날’이었다. 잇따르는 재난·사고와 범죄 위협에 대응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5년에 지정된 날이다. 이후 공공과 민간의 많은 영역에서 안전 가치의 우선순위를 높이고자 하는 정책적 노력이 있었고, 안전 캠페인, 안전 교육 다양화 및 의무화, 시설물 설치, 안전 서비스 개선 및 신설 등 우리 주위에도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있었다.

 우리 대학도 자체 안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웹 사이트에 ‘안전 서비스’ 항목이 생겨 나름의 홍보 기능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은 바쁘게 캠퍼스를 지나느라 해당 시설물 등을 잘 알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학내 안전 서비스의 세부 항목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학교 웹사이트 상단 ‘대학생활 - 안전 서비스’ 항목에서 안전 서비스의 세부를 볼 수 있다.

 

  학내 안전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 ▲비상벨 긴급 출동 ▲자동심장충격기 운영 ▲캠퍼스 순찰 ▲교내 영상정보처리기기(CCTV)설치 운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캠퍼스의 많은 곳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신호 발생 시 현장으로 5분 내 경비 직원이 출동하는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여자 화장실과 실외 취약 지구 네 곳에서 비상벨(긴급통화장치)을 볼 수 있다. 

      실외 취약지구 네 곳은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실과관 동편 길, 예술관 옆 테니스장 올라가는 계단, 미술관 뒤, 체육관과 운동장 사이

 

        비상통화장치의 생김새는 아래와 같다.

 

  1.   학내 총 여섯 군데에 심장자동충격기(AED)가 설치돼 있어 해당 응급상황 발생 시 구성원 중 누구라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소개한 비상벨 긴급출동 서비스와 연결되어 사고유형에 따라 경비 직원은 AED를 휴대하고 출동한다. 

      설치 장소 여섯 군데는 다음과 같다.

 

  1.   평일 하루 네 번, 주말에는 하루 다섯 번 기숙사를 제외한 캠퍼스 내 모든 건물에 순찰이 이루어진다. 순찰 시간과 차례는 대외비로 운영 중이다. 목련관과 송백관 기숙사는 자체 보안 인력과 시설이 작동 중이다.

 

  1.   범죄예방과 증거확보를 위한 CCTV는 기숙사를 뺀 교내 건물에 총 114대, 기숙사(송백관 및 목련관)에 31대가 운영 중이다. 또 상당수는 정문 상황실에서 대형 모니터 네 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CCTV의 실시간 모니터링 모습

 

 소개한 모든 안전 서비스는 필요한 때 정확히 작동해야 하며, 학생들도 시설물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응급상황에 실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학교 당국은 안전 서비스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학생은 시설물 위치, 장비 사용법과 같은 안전 지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더 안전한 춘천교육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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