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과 9일, 춘천교육대학교 수시면접고사가 있었다. 이번 수시면접고사 일정은 수능 일주일 연기로 인해 원래 일정이던 12월 1-2일에서 8-9일로 미루어졌다. 우리학교의 수시 경쟁률은 교직적⦁인성 인재 전형 16.22 : 1, 강원 교육 인재 전형 3.36 : 1, 국가 보훈 대상자 전형 6.56 : 1, 다문화가정의 자녀 전형 8.50 : 1, 농어촌 전형 15.50 : 1,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10.20 : 1로 평균 11.00 : 1이다. 12월 8일은 강원 교육 인재 전형, 국가 보훈 대상자 전형, 다문화가정의 자녀 전형, 농어촌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진행되었으며 9일은 교직적⦁인성 인재 전형으로 진행하였다.

 

 면접 고사장과 학부모 대기실에서 각각 면접고사 응시 학생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이 대기 중이다. 면접 고사장에 수험생 자녀를 보낸 학부모의 소감에 대해 인터뷰해 보았다.

[기자]

자녀분을 면접장에 보내신 기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학부모]

3년 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면접장에 보낼 때 애처로웠다. 면접장에서 나올 때, (자녀분이) ‘엄마, 나 잘한 것 같아!’라고 말하는데 너무 기특했고 계속 3년 동안 고생한 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련한데 이야기를 들으니까 위로가 되고 잘 되어서 춘천 교대에 꼭 입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퇴실하는 수험생들과 서로 수고했다며 감싸안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이번엔 면접고사가 끝난 후 수험생의 솔직한 심정을 인터뷰해보았다.

[기자]

이제 면접이 다 끝났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학생]

이제 모든 시험이 끝나 후련하기도 했지만 아쉽기도 했다.

[기자]

왜 아쉬웠냐

[학생]

대답할 내용을 다 말하지 못하고 끝나고 지금 와서 생각이 났다. 더 좋은 대답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쉬웠다.

[기자]

이제 끝나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학생]

운전면허 자격증을 딸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초조한 마음 못지않게 학부모의 마음도 같았다. 대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3년이라는 똑같이 주어진 시간 동안 긴 마라톤을 완주하느라 고생했던 수험생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부모님들. 대입이라는 관문을 무사히 넘길 바랍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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